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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과 식단

난생 처음으로 태닝기계를 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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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김준호 선수이다.

 

이런 선수들 볼때마다 몸이 저렇게 탄 상태였는데 난 여태 그냥 제품만 바르는건줄 알았다.

 

하지만 들어보니 태닝으로 어느정도 구운(?)후에 제품을 바르고 무대에 올라가는거라고 한다.

 

난 가뜩이나 피부가 깜한 편이고 잘타는 피부라 내 인생에 있어서 태닝이란 절대로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번에 피티 받으면서 사장님이 경험해보라고 태닝샵을 무료로 써보라고 하셨다.

 

처음에는 당연히 거절....아니?? 저는 절대 피부를 태울 생각이 없습니다. 절대 안해요

 

ㄴㄴ 여름때 반팔입으면서 톤차이가 나는데 이거를 한번 맞춰봐라 그리고 얼굴은 수건으로 가리고 그 위에 썬캡을 써서 얼굴이 탈일은 없다. 그 회원님도 아시지 않느냐?? 남들은 절대 인정안하는데 내가 보는 각도에 의해 핵몸짱 되는 각도...

 

그 각도를 태닝이 살려준다. 거기에 무료로 해드릴테니 한번 경험을 해보시라는거다. ㅇㅋ?? 모든건 경험이다.

 

나는 이런 말에 약하다. 또 팔랑귀가 열리면서 그..그래?? 음....사기적인 각도는 본인만 아는데 태닝으로 인해 그 각도를 잘볼수 있다면.....하고 시작했다.

 

 

내가 다니는 헬스장 2층에 있는 곳이고 대충 이렇게 생겼다. 내가 이 헬스장 다니면서 참 기분 좋은게 여기 2층 여직원분이 진짜 너무 너무 친절하시다. 그런거 있지 않은가? 그냥 아무일없이 얘기만했는데도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

 

이분이 딱 그렇다. 너무 친절하셔서 볼때마다 기분이 좋다. 물론 나한테 지성 닮았다고 해주시기도 했고..

 

 

두번째 방에 들어가봤더니 이런게 딱 있다. 뭔가 나는 경험한적이 없지만 괜히 PTSD가 올라오기 시작한다. 

 

 

 

아이언메이든이 생각난다...아 괜히 들어가기싫다.  뭔가 이상하게 거부감이 든달까??

 

공포영화를 보다보면 깜짝 놀라는 기분을 갖고 문을 열어보니....

 

 

오....다벗고 들어가야하는데...이걸 보자마자 떠오른거...

 

 

 

저 밑바닥을 보고 오.....다벗고 밑에보면 수치심을 느낄지도...라는 생각이 먼저들며 심익현 영상이 떠올랐다.

 

 

안에는 대충 이런식인데 잘은 모르고 직원분이 스타트 버튼만 누르라고 하셨다.  그러면 밖에서 셋팅한 시간으로 자동으로 돌아갈꺼라고 하셨다.

 

이제 태닝 크림을 발라야하는데....?? 등은 좀 어렵다?? 직원분께 여쭤보니 원하시면 등쪽은 발라주신다고 했다.

 

좀 부끄러웠지만 스스로 바르기는 매우 빡세기때문에 웃통만 까고 등 발라달라고 부탁드렸다.

 

그런 이후...

 

 

요렇게 문을 잠굴수가 있다.

 

다른분들은 한 9분 정도 굽는다고 하셨는데 나는 처음이기때문에 4분부터 시작하자고 하셨다.

 

등을 바른후 홀딱 벗고 온몸에 크림을 다 바르고 들어갔다.

 

 

태닝하면서 내려다보니 진짜 스스로 수치심이 들더라 적나라한 모습 ㅋㅋㅋㅋㅋㅋ

 

 

받아보니 피부는 살짝 가려운정도?? 그 약간 피부 그을릴때보면 그정도의 가려움이었다. 지금 총 4번 했는데 나쁘진 않은거 같다. 일단 얼굴쪽은 다 가리고 하니 괜찮고  삼두 포즈 자세 취해보면 예전보다 약간은 좀더 뚜렷하게 보이는거 같은데 드라마틱하게 뚜렷하진 않다.  아마 체지방 감량을 좀 해줘야 큰 효과를 볼꺼 같다.

 

하지만 오늘도 맥주 마셨자나...안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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