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트 16년을 하면서 느낀게 있다.
자극 vs 중량 서로간의 엄청난 의견 충돌이 있는데 이 얘기를 하려면 밤새도록 얘기하고 논문을 제시해도 끝이 없을꺼다.
우리는 중량이 모두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대회 나가시는 분들중에선 스쿼트 60키로에서 멈추고 횟수 위주로 가시는 분들도 있다.
이런 분들에게 있어서 중량은 의미가 없다.
그에 비해 스쿼트 200키로로 하체를 만드시는분들 앞에선 고반복이 별 의미가 없을수도 있다.
이렇다보니 서로간의 의견을 좁히기 어렵고 어떤 분야든지 이뤄낸 사람들이 있다보니 더더욱 정답은 없다.
근데 개인적으로 이번에PT 받으면서 느낀게 있다.
이거 역시 매우 매우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일뿐이니 당연히 정답이 아니니 재미로 봐주길 바란다.
현재 PT의 경우 중량보다는 자극 위주로 한다. 본인 평소 스쿼트 120키로 정도로 훈련을 한다.
근데 PT받을때는 ??? 스쿼트 60을 넘질 못한다.
이 이유는 횟수와 휴식의 차이다.
PT 선생님 횟수를 적어도 20회 많으면 30회 이상하시고 내 방식은 8~ 15회 사이이다.
중량이 늘어날수록 횟수는 줄어들고 중량이 낮을수록 15~ 20회 정도이다.
나는 몸풀기로 20 회 이상하는 무게는 아예 셋트수에 포함하지 않는다.
개인 운동을 할때는 한셋트 이후 휴식 시간이 긴편이다. 호흡이 모두 돌아올때 시작한다.
하지만PT의 경우엔 다르다. 1분도 못쉬고 하는 느낌인데 그러다보니 체력이 회복되기전에 다시 20~30회를 해야한다. 그러니 죽을꺼 같은거다. 나중에는 스미스 머신에서 빈봉으로 하는데도 일어나지지 않는 내 모습을 봤다.
그럼 자극과 횟수가 답이네??? 라고 할수 있지만 이게 혼자서는 이렇게 뽑아낼수가 없다.
옆에서 봐주는 파트너가 강제로 시키는게 있어야 어떻게든 쥐어짜내기가 가능하지만 혼자서는 이렇게 한계까지 밀어붙이기가 매우 매우 어렵다. 아주 간혹 있다고 하지만 그런 사람들은 극소수의 사람들이니 우리같은 평범한 정신력을 가진 사람들은 혼자서 저중량 고반복의 끝판왕을 가긴 어렵다.
그러다보니 일반인의 경우 고중량으로 갈수밖에 없는거 같다.
그리고 시간의 측면으로 봐도 고중량으로 굵고 짧게 끝내는게 우리한테 맞는거 같다.
일반 직장인의 경우 월요일 가슴하는 날이라고 해서 무조건 가슴을 했는가??
아니....사람이 너무 많다보면 가슴말고 등이나 하체 아니면 팔 전체를 돌리는 경우도 경험해봤을꺼다.
이러다보니 우리는 선택권이 많지않다.
가장 좋은건 고중량을 어느정도 횟수 채우는게 가장 좋겠지만...사람의 몸은 또 매우 재각각이기때문에 정답이란 있을수가 없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운동 파트너가 있다? 저중량 고반복 효과있음
운동 파트너가 없다? 고중량 저반복
이보다 제일 중요한건 하루에 30분만 운동하더라도 맨날 나올수 있는 꾸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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