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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은 채권 추심..

채권추심은 어떤 사람들이 해야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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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추심이란 일을 하려면 어떤 사람들이 일을 해야할까??? 

 

개인적인 생각으론 일단 말을 조리있게 잘해야한다.  아무리 지식이 많고 뭐해도 사람과 사람의 일이기때문에 말을 잘해야한다. 여기서 말을 잘한다는거는 무조건 법적인 지식만 내세우면서 어떻고 저떻고 말하는게 아니라 사람의 상태에 따라 대응방법도 달라야한다.  

 

우울증에 걸린사람 , 사회적 위치가 높은 사람 , 체면 중시 하는 사람 , 남들한테 알리던 말던 내 방식대로만 하려는 사람 등등 매우 다양한 케이스가 많은데 동일하게 하려고 했다면 굉장히 잘못된 선택이다. 

 

그래서 이런 추심일은 저런 사람들마다 전부 다르게 말을 해야하고 접근해야한다.  우울증에 걸린 사람은 얘기하다보면 왜 그런지 알수가 있는데 가족간의 문제면 본인도 비슷한 식의 일이 있었다는 식으로 지어내는 경우도 있어야하고 사회적 위치가 높은 사람들은 똑같이 깍뜻하게 대해주고 치켜세워줘야 자기 얘기를 꺼낸다. 남한테 알리던 말던 지 방식대로 하는 사람들 역시 어느정도 기분을 맞춰주면서 원하는 날짜를 한번에 줄께 아니라 계속 연락 유지 및 컨텍을 하고 그 약속이 안지켜지실때 어떻게 할건지도 얘기도 해봐야한다. 이런 사람들은 자존심이 쌘 경우가 많아서 어느정도 맞춰주다가 약속 불이행시 자존심 스크레치를 적당히 내주는것도 방법이었다.

 

이런 응대 방법이 매우 다르기때문에 말을 잘하며 재치 있는 사람들이 좋다.

 

그후엔 법적인 지식도 필요하다. 간혹 깐깐한 사람들은 언제 우편물이 발송되고 어떠한 이유고 방문시 어떻게 진행되는지 이런거를 꼬치 꼬치 물어보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런 간단한 절차는 자연스럽게 대답할수 있어야하며 미입금이 진행될시 추후 법적인 절차에 대해서도 말해줘야한다. 그리고 간혹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척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내가 지식이 있어야 그런 구라를 간파할수 있으며 역공을 해  흔히 말해 개소리를 못하게 할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건 침착함과 대범함이다. 

빚에 쫒기는 사람들이 우리가 평소 알고 지내던 그런 사람들이 아니다. 죽도록 쪼이고 쪼이다보니 독기가 바짝 올라온 사람들도 많고 실제로 위협을 하는 사람들도 꽤나 많다.  기선 제압하려고 이레즈미로 가득한 몸을 보여주며 웃통까고 나오는 사람들도 있고 욕하며 쌘척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럴때 깨갱하며 접고 들어가면 안된다. 

 

친절하게 받아주면서 어떻게 왔고 추후 입금 진행 어떻게 하실건지 이런 구체적인 대화가 필요하다. 방문을 딱갔는데 명현만 같이 큰 거구의 남자가 욕을 하면서 꺼지라고 한다고 깨갱하고 나오면 절대 안된다는거다. 그 순간에 이미 먹힌거라 본인의 추심은 실패한거다. 결국 이런 사람들은 알아서 입금하도록 기다리거나 끝끝내 법적인 절차로 들어가야하는 아주 비효율적인 방법으로 가야하는거다. 이 법적인 절차 역시 상대방의 정보를 최대한 많이 알아야 유리한데 이렇게 처음부터 지고 들어갔다면 쉽게 끝낼수 있는 일을 굉장히 어렵게 끝내거나 끝내지 못할수가 있다.

 

정리하자면 

1.말을 조리있게 잘하고 재치있는 사람

2.법적 지식이 출중한 사람

3.상대방이 누구든 기세에 눌리지 않을 사람

 

이정도 인거 같다. 

 

실력만 좋다면 고려신용정보같은곳에서 위촉직으로 돈많이 땡기는 지인들도 있긴하지만 절대 쉽지 않은 직업이다. 

다만 지루한거 싫어하고 저 위에 언급한 3개에 해당하는 사람들이면 할만한 직업인거 같기도하다. 

 

본인은 다른거보다 고용의 안정성과 직업 인식이 안좋다보니 그만둔 케이스긴한데 살면서 나한테 가장 잘맞았던 직업이 저게 아니었을까?? 싶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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