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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 스토리

원잽이 중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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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에 입문하시고 재미있게 게임을 하다보면 아무래도 큰 기술의 활용도가 높다. 

 

우리 어릴때 생각해보면 자기 철권 잘한다면서 친구들이 하는짓이 뭐였는가?? 폴의 붕권을 따라하면서 오와 거렸을뿐이다.

 

붕권은 결국 큰기술이라 막히고 캐릭에 따라 강하게 딜캐도 가능하며 직선계 공격이라 양방향 횡신으로도 잘피해진다.

 

다들 이렇게 입문은 큰기술로 재미를 보게되며 철권 라이프를 즐기기 시작한다.

 

게임의 양이 늘어나고 지식이 늘어나다보면 자신의 실력도 서서히 쌓이기 시작하지만 어느순간 부터 막히는 구간이 나오기 시작한다.

 

일명 큰기술이 잘 안통하기 시작하는곳이 나온다는거다.

 

풍신류라면 맞아주세요 초풍과 이지의 비율이 매우 높으며 특히나 나락의 비율이 높은 경우

 

폴이라면 붕권위주에 무지성 허공에 어퍼질의 비중이 매우 높은 경우

 

초고수라면 저렇게 무지성으로 써대도 그들만의 근거있는 심리전이 있기때문에 가능한 플레이고 밑에서 올라오신분들은 저런 방식은 어렵고 역으로 잡아 먹힌다.

 

그럼 이때부터 필요한게 원잽과 상대방을 보는 플레이가 중요한거다.

 

왜 원잽일까?? 일단 제일 빠르다. 요시의 요블이나 샤오유의 기술은 제외하면 10프레임이 가장 빠르다.

 

그리고 상대에게 가드 시키면 +1이다. 이 상태에서 원잽을 누르면 상대가 개길수가 없다.

 

끽해야 짠손, 횡신 , 앉아 기상기  , 아니면 더 가드해서 상대와 거리 벌리기 등

 

이것의 의미가 무엇이냐면 결국 상대에게 선택의 제한을 두는거다.

 

거리조절하다가 그냥 초풍 막쓰는면 상대는 선택할수 있는 선택지가 원잽보다 많다. 어차피 내가 마이너스 프레임이 없으니 카운터를 칠수 있는것도 있고 상대가 거리조절한다는뜻은 나 역시 거리조절을 할수 있다는거다. 그럼 나오는 기술을 헛치게 만들고 역딜캐도 가능하다는거다.

 

하지만 원잽으로 상대를 가둬뒀다면 저런 선택지는 나올수가 없다.

 

원잽을 맞거나 가드를 당했는데 역으로 이지거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서로간의 심리전 대화를 통해 역심리를 거는게 아닌이상 일반적인 경우에는 그러기는 어렵다.

 

초풍이 없는 풍신류라고 쳐보자  정말 잽만 해도 녹아버리는 풍신류가 굉장히 많을꺼다. 나락과 비혼축 , 좌종 , 통발 등등 아무리 발악해봐야 발동이 잽보다는 무조건 느리고 상단회피도 없기에 기술이 나오기전에 계속 끊길꺼다. 

 

순간적인 상단회피를 제외하면 초풍 역시 잽에 끊기고 드라고노프의 어썰트도 그렇고 스티브의 퀵훅 마찬가지다.

 

이제 뭔가 떠오르지 않는가??? 상대방의 주력기를 맘대로 못쓰게 할수도 있다는뜻이다.

 

원잽이란게 심리의 가장 기본적인 바탕이 되고 상대를 보는 플레이에 있어서 왼어퍼와 함께 원잽은 같이 가져갈수 있는거다. 기본기란게 이런거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원잽 왼어퍼를 내미는게 아닌 철권내에서 가장 안정적이라고 할수있는 두가지의 기술로 상대를 파악하며 그에 따른 맞춤 심리를 가거나 상대에게 제한적인 플레이를 강요할수 있다는점이다.

 

위의 설명을 토대로 대략적인 그림을 그려보자 

 

원잽으로 인해 상대에게 제한적인 무빙과 기술을 강요하기 시작

 

상대도 어느정도 수준이 있다는걸 가정

 

원잽 이후 왼어퍼 -  이걸 자주 썼다면 상대는 왼어퍼가 피해지는 방향에 맞춰서 횡신을 돌거나 원잽을 막고 먼저 빠른 기술로 개길것이다.

 

1. 왼어퍼를 횡신으로 피할경우 -  상대의 선택지는 횡신이후 컷킥같은걸 질러서 역공을 하거나 가볍게 원투같은 기술로 딜캐를 할수있다.  

 

이런 경우 우리가 할수 있는거는 원잽이후 왼어퍼를 쓰지 않고 호밍기를 쓰거나 백대쉬를 한다.

 

그럼 상대의 기술을 보고 때릴수 있다. 여기서 더 수준이 올라가면 상대는 횡신 가드를 하거나 횡신 이후 지르는게 아닌 내가 기술 쓰는걸 보고 맞춰서 기술을 뿌릴거다.  이정도 영역은 초고수의 영역에 접근하고있는거니 당장은 어느정도 배제하고 게임해도 좋다.

 

2. 원잽 이후 상대가 왼어퍼를 의식해서 원잽을 할 경우

 

이럴때는 원잽 이후 내가 역으로 횡신 돌고 딜캐를 시도하거나 상단회피 하단기로 카운터를 내거나 앉아서 상대가 헛친 기술을 기상기로 딜캐해주는거다.

 

이런식의 심리가 오갈때까지 우선적으로 한게 결국 원잽이라는거다.

 

초고수가 원잽만 쓰라고 했다 계속 원잽만 쓰는게 아닌 원잽을 토대로 상대를 지켜보며 상대에게 제한적인 움직임과 기술을 강요하게 만들어서 본인에게 더 유리하게 가져가라는거다. 

 

 

 

https://www.youtube.com/watch?v=wqcy-X7YOqA 

 

 

 

모두가 아는 아빠킹의 영상이다. 위에 설명한 내용들이 다 들어있기에 좀더 진지하게 게임을 하고 싶거나 어떤 부분부터 막히는 사람들은 참고하면 좋은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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