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철권 스토리

입문은 쉽지만 갈수록 어려운 캐릭 드라고노프

반응형

 

본인은 7 전에는 드라를 한적이 없으나 7에 들어오면서 거의 주캐 수준으로 올라간 캐릭이 드라고노프이다.

 

갑자기 얘를 하게된 이유는 다른거 없고 초고수의 추천때문이다. 그 당시 나는 풍신류에서 미겔로 넘어가며 기본기를 쌓아올렸고 적당히 쌓아올렸으니 이제 캐릭 변경을 하라며 몇가지 추천해준게 있는데 그중 하나가 드라고노프이다.

 

시즌2?? 정도쯤에 추천을 받았던 기억이고 입문을 해보니 생각보다 캐릭이 너무 쉬웠다.

 

 

드라고노프의 밥줄기인 연깍이다. 개인적으로는 철권내에서 최강의 하단을 꼽아라하면 난 연깍을 꼽는다.

 

빠른 발동 상단 회피 하단 나쁘지 않은 데미지 짧아보이면서도 은근히 긴 리치 호밍기는 아니지만 양방향 횡을 너무 너무 잘잡는 기술 맞추고 상대의 앉은 자세  현재는 맞추고 0이었나 -1이었나 그랬던 기억이다.

 

저 연깍은 다른 캐릭한테 넘어가면 개사기 기술이겠지만 드라한테 있어서 그냥 좋은 기술이 되버렸다.

 

사실 드라라는 캐릭은 연깍 원툴이라고 봐도 될정도로 다른 기술들이 그저그렇다.

 

일단 저 연깍을 맞추고 나면 나도 앉은 자세 상대도 앉은 자세인데

 

몇가지 선택지가 있다.

 

일단 맞추고 나서  상황을 본다.

 

1. 상대가 기상기를 한다.

 

연깍이후 백대쉬 어퍼나 횡신 어퍼로 캐취해줄수가 있다.

 

2. 짠손을 한다.

 

이거 역시 횡신 어퍼 아니면 9rk하면 캐취 가능하다.

 

3. 가만히 있는다.

 

다시 연깍 or 어썰트

 

이렇게 심리가 돌아간다. 그리고 몇대 맞다보면 저 기술은 말리게되고 횡신을 얼마나 잘잡냐면 여태 게임하면서 남캐한테는 피해진 기억이 없고 여캐중에서도 리리가 딱 한번 피한 기억이다. 그거 역시 캐릭이 살짝 비틀려서 피해진거 같다.

 

 

 

또 다른 주력기 어썰트다. 커맨드는 666 (달려가면서) rp 이다.

 

근썰트라고 상대 캐릭과 붙어있는 상태에서 어썰트를 쓰려면  2가지 방법이 있다. 먼저 66을 한 이후 6과 rp를 누르는 방법

 

아니면 6 하고 66을 빠르게 하는 방법이 있는데 본인은 첫번째꺼로 자주한다. 둘의 차이점은 없는거 같은데 커맨드만보면 후자가 좀더 횡신을 잘잡지 않을까? 생각만 하는중 마지막에 66으로 축보정이 된 상태로 들어갈꺼 같으니깐

 

이거외에도 4rp , 연살범 , 교잡, 9rk, 슬라이딩 , 해머콕이 있지만 대표적인 기술하면 저 2개가 끝이라고 봐도 될꺼 같다. 

 

드라의 경우 시즌1에서는 강캐로 취급받고 현재는 가장 약캐중 하나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드라를 자주하는 나로썬 저 말이 왜 그런지 이해가 된다.

 

풍신류의 경우 초풍을 가드 압박을 당하면 무서운 이유가 벽으로 몰린다는거와 그 이후 이지의 강력함때문에 초풍 가드 이후에도 내미는 경우가 좀 있는데 드라는 그런게 없다. 저 어썰트를 가드시키고 +6정도 되는걸로 아는데  강력한 이지???

 

끽해야 연깍 한대뿐이다. 무서운 중단기??? 뭐가 있는가?? 그냥 어퍼?? 블리자드 해머로 재압박 하면 된다고?? 그 이후는??? 

 

드라하시는분들이나 상대해본 사람들은 생각해보면 상대의 실력 수준에 따라 짜증나는거지 저 캐릭 자체의 압박감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없을꺼다. 

 

큰 이득을 얻고 딱히 할께 없다는 말이다. 어썰트 재압박??? 패치 이후에는 어썰트가 횡신으로 잘피해진다. 

그럼 횡신을 잡을 기술은?? 연깍 아니면 호밍기 정도인데 연깍맞으면 되고 호밍기도 맞아도 그만이다. 데빌진의 6ap처럼 맞고 빅데미지가 나오는 기술이 아니다.

 

그외에 캐릭의 설정상 키가 190이라 그런지 중단들이 하나같이 타점이 높다. 어썰트 가드 시키고 왼어퍼 하면 데빌진의 윤회에 씹어먹힌다. 당연히 낮은 자세캐릭들도 왼어퍼가 허공에 헛친다.

 

어썰트 이후 토스업은 어떨까?? 이거 역시 윤회에 씹힌다.  그나마 4rp가 윤회를 잡긴하는데 아주 간혹 이거역시 씹힐때가 있다. 당연히 연살범도 안된다.

 

이러다보니 압박은 내가 했는데 기술의 타점으로 인해 내가 역심리가 걸려야하는 상황도 있다는거다. 

 

이렇게만 보면 정말 구린캐릭인데 남코도 바보가 아니라 무작정 단점만 주지 않는다.

 

그럼 이 캐릭의 장점은 뭘까????

 

좋은 움직임이다. 남캐치고 횡각이나 백대쉬 성능이 상급이다. 횡각은 리리나 알리사보다 낮은정도지만 그외엔 거의 제일 좋지 않을까??  남캐중에 횡각 백대쉬 좋은 캐릭은 네간, 미겔 , 드라 정도로 본다. 그외에는 딱히 기억이 안난다. 로우???

 

그럼 이 움직임이 장점으로 발휘되려면 어떠한 조건이 필요할까???

 

거리조절 능력이다.  하지만 거리조절 능력은 절대 쉬운게 아니다.

 

왜 고수들이 공격은 안하고 왔다갔다 간만볼까?? 거리조절을 위해서 그런거다. 여기서 말하는 거리조절이란 상대의 주력이를 피하고 내가 딜캐를 할수 있는 최적의 거리를 말한다. 무조건 백대쉬 횡신만 반복한다고 되는게 아니다.

 

폴의 경우를 예로 들면 와구를 안맞는 거리를 만들면 와구를 피하고 캐취하고 어퍼도 피하고 캐취를 할수가 있다. 

 

그럼 그 거리에서 들어오는게 끌어서 발산과 현월 , 과감하신분들은 붕권을 쓰는데 이건 눈치껏 횡신을 섞어주면 된다.

 

이런 최적의 거리를 만드는게 거리조절 능력인거다. 그러면 첫번째 전제조건은 상대의 주력기를 알고 있어야한다는거다.

 

어떤걸 많이쓰고 어떤 기술이 어디로 피해지는지 알아야한다는게 첫 조건이고 두번째로는 이 거리를 만들기 위해 백대쉬와 대쉬를 써야하는데 이건 경험이 문제라서 하루아침에 되지 않는다. 

 

그럼 결론...무빙이 좋은 캐릭들이 빛을 발하려면 그냥 유저의 실력이 뛰어나야한다. 로 종결이 된다.

 

근데 실력이 좋고 고수들은 드라를 하느니 다른 강캐를 한다. 물론 그들이 잡은 드라는 매우 강력하다.

 

하지만 이거하느니.....이런 마인드라고 보면된다. 

 

드라의 경우 입문은 매우 쉽다. 연깍과 9rk만 써도 게임이 된다. 낮은 구간에서는 말이다.

하지만 고계급으로 가면 갈수록 드라 상대법을 알고 해당 거리를 잘주지 않는다. 

 

그리고 심리적 싸움의 우위를 봐도 밑 구간사람들이랑은 확연한 차이가 있다보니 연깍도 함부로 쓸수가 없고 정말 정교하게써야한다.  하지만 이 캐릭은 연깍 원툴이라고 봐야 될정도로 연깍말고 딱히 없는데 이 연깍을 함부로 못쓴다는거 자체가 스스로 한팔을 절연테이프로 둘둘 감고 싸우는 느낌이라고 봐야한다.

 

물론 이거 역시 유저의 실력이 좋다면 해결이 된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들과 이걸 쓰고 있는 나 역시 잡다캐릭의 드라고노프에는 녹아버릴꺼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시 얘기하면 얘를 하느니......라는 다른 옵션이 많다는거다.

 

얘만의 장점과 재미도 있지만 그렇다고 꼭 그게 메리트도 아닌 캐릭....이제는 캐릭들도 다들 강해지다보니 큰 의미가 없어지는 캐릭.....7와서 잡기까지 매우 잘풀리는 상황이 되다보니 교잡의 압박도 전~~~~~ 혀 없는 캐릭...

 

하지만 상당히 꽤 좋은 캐릭...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