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와서 시작한 캐릭은 드라뿐만 아니라 미겔이란 캐릭도 마찬가지다.
다른거 없다. 킹오파로 매우 유명힌 철권 게이머 구라님이 추천해주신 캐릭이라 그런거다.
에? 정말 그거때문에?? 네 정말 그거때문에 했습니다.
원래 나는 얄팍하게 갉아먹는 스타일이 아니다. 카즈야처럼 그냥 이지 걸고 큰 기술 위주로 게임했었는데
내 스타일을 보시더니 탄탄함이 너무 없다. 이대로면 올라가도 분명 벽이 보이고 거기서 접을 확률이 크다.
캐릭을 한번 바꿔보자 추천은요? 미겔 추천한다. 기본기를 익히기도 좋고 무빙도 좋고 그렇다고 카즈미처럼 기술 판정이 압도적으로 좋은것도 아니고 자세 활용을 통한 심리도 익힐수 있으니 추천한다.
그래서 시작을 해봤고 저 캐릭덕분에 많은 친추를 받고 네임드들한테도 칭찬을 받기도 했다.
여하튼 이 캐릭하면서 느낀점은 사람들이 평가하는거 만큼 구린 캐릭이 절대 아니라는거다.
리치??? 솔직히 이 캐릭이 리치까지 길어지면 엄청 강캐가 될꺼다. 최상급까진 몰라도 지금보다 훨씬 평가가 좋을꺼고 이 캐릭을 주캐로 삼는 사람들이 꽤나 많아질꺼다.
리치가 짧을뿐이지 기술 자체의 판정이 절대 나쁘지가 않다. 대신 이 캐릭의 고질병은 간혹 알수 없는 판정이 발생할때가 있고 축이 틀어지면 콤보가 너무나도 불안정해진다는 단점이 있다. 기본 공방으로 갈때 이 캐릭은 절대 약캐소리를 들을수가 없다. 물론 일반 사람들 기준의 얘기고 실력을 극한까지 끌어올린 게이머들은 예외다.
그들은 대쉬 한번과 두번의 차이의 찰나로도 승부가 갈리고 서로 탄탄함의 끝을 달리고 빈틈이라고는 없으니깐 타캐릭으로 한번이면 될것을 두번 대쉬해서 리스크를 질 필요가 없다.
하지만 일반사람들이 우리같은 사람들은 그정도까지 갈 필요가 없다. 그 기준은 그냥 천상계급 사람들 기준 일반 텍프까진 나쁘질 않다고 생각한다.
그럼 이 캐릭은 어떻게 운영을 해야할까????
기본은 왼어퍼다. 물론 이 왼어퍼를 시계로 아주 깔끔하게 피해진다.
네? 그럼 안써야하는거 아니에요? 시계를 잡는 기술들은 따로 있다. 왼어퍼가 기본이 되는 이유는 왼어퍼 1타 이후 6을 하면 세비지 자세라고 있는데 이 자세를 통해서 압박을 할수 있으며 왼어퍼 2타가 있다.
패치로 인해 왼어퍼 중단 2타 카운터나면 상대는 뒤로 넘어지고 확정타로 2ap가 들어간다.
이거 말고도 왼어퍼 원이 있으나 이건 2타가 상단이다. 그 이후 3타가 중단 , 하단이 있으나 아주 아주 간혹 쓰는거 아닌이상 큰 의미는 없다.
그럼 첫 시작은 왼어퍼 1타로 간을 보다가 왼어퍼 투를 깔아두기 시작한다.
응?? 왼어퍼 투는 막히고 딜캐가 있는데 왜 왼어퍼 투를 해야해요???
왼어퍼 투를 써줘서 상대를 굳게 만들어야 왼어퍼 1타 이후 세비지 자세로 재압박이 가능하며 그 압박으로 인해 새로운 심리전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왼어퍼 투가 예전처럼 그냥 불빛만 살짝 나고 서있는 상태가 된다면 여전히 왼어퍼 1타 이후 세비지 압박을 신경 덜쓸수 있겠지만 이제는 투가 카운터 이후 들어오는 확정타는 절대로 무시할만한 데미지가 아니다. 저걸 한두대 맞기 시작하면 이제 섣불리 버튼을 누르기가 어렵다....
그럼 이제 미겔의 시간이다. 왼어퍼 이후 세비지를 잡고 하단이나 중단의 압박이 된다. 기본은 왼어퍼 이후 세비지 1lk다.
저걸 맞으면 소리도 아픈 소리가 나며 데미지도 쏠쏠하고 이득도 5인가 될꺼다. 그럼 13프레임 어퍼가 8프레임으로 나간다는 뜻이고 상대의 모든 기술을 이길수 있는 절대 판정이 발생된다는거다.
그럼 상대방은 어떻게 반응하는게 좋을까???? 왼어퍼를 자주하는 미겔한테는 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왼어퍼를 헛치게 한후 딜캐를 해줘야한다. 맞은 상태라면 세비지 압박은 그냥 찍어야한다. 어쩔수 없다.
그럼 미겔 입장에선 상대를 보면서 이 사람이 어디로 움직이는지를 본다. 시계로 가네?? 그럼 이 사람은 적절히 미겔을 알고 있다는 뜻이기에 나는 이제 다른 기술로 선회를 하는거다. 미겔로 시계를 잡는 기술이 뭐가 있을까?
1rk , 3rk 다 이 둘이 거의 완벽하게 시계횡을 잡아준다. 물론 이거 역시 피해진 기억이 있는데 리리한테 피해진적이 있다.
그럼 리리한테는 6rk 호밍기로 잡아둘수 있다.
상대도 바보가 아닌이상 1rk 와 3rk를 계속 맞다보면 시계 횡신을 멈추게 된다.
그럼 그때부터 다시 압박이다. 본인은 제자리 세비지도 곧잘 잡는다. ak 만 잡으면 바로 세비지 자세를 취하는데 저렇게 압박 이후 쌩으로 세비지를 잡고 압박을 들어간다.
이렇게만 보면 굉장히 강캐 같은데 이 캐릭의 단점이라면 역시나 리치이기때문에 근접 거리를 안주고 중거리에서 계속 야금 야금 거리거나 초풍깔아두거나하면 쉽사리 접근하기 힘들다.
그럼 여기서 미겔이 선택할꺼는 상단회피가 되는 하단인 2lk , 중거리에 6rk로 상대가 헛짓 못하게 하기 , 3lk rp 미겔 진군으로 접근하기 그리고 좀더 고급적인건 최적의 거리조절로 인해 상대가 뿌리는 기술을 잡아먹기 정도가 있다.
하지만 이 캐릭은 컷킥이 너무 짧아서 최적의 거리라고 해서 상대의 기술을 피하고 컷킥을 쓰면 헛치는 경우가 너무 많다.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 6ap 와 3rp lp가 있다. 본인은 최적의 거리에서 더블어퍼를 언제나 장전하고 있다.
딜이 짧은 기술은 저걸로 캐취할수 없으나 상대가 어퍼 , 브라이언 플라잉휠 or 사이드킥 , 초풍 이런 기술들은 딜캐가 가능하다. 그리고 위에 말했던 최적의 거리에서 컷킥은 안닿는걸 더블어퍼나 6ap는 가능하다. 대신 더블어퍼의 경우 막히고 내가 역으로 뜰수 있으니 무섭다면 6ap를 쓰자
6ap라는 기술도 발동 14이고 확정타로 2ap가 가능해서 반드시 손에 익혀두자 잭어퍼 같은거 막으면 무조건 딜캐 가능하게 연습을 해둬야한다.
미겔의 세비지 자세에서 제일 많이 쓰는게 rp , 1lk , rk , 9lk정도가 있다.
그외에도 1rk , 3rp , lk lk , 2rk lk가 있긴한데 위에 있는걸 가장 많이쓰고 나머지는 상황에 따라 쓰거나 너무 고착화된 느낌을 줄때 바꿔쓴다. lk lk의 경우 1~2타 사이에 딜레이가 가능해서 끝난줄 알고 누르는 상대에게 2타로 카운터 가능 그 이후 기본콤으로 연결이 가능하다. 단점은 2타가 상단이라 앉을수있지만 또 장점으로는 1타 이후 6을 유지하면 다시 세비지 자세가 연결된다.
기본은 세비지 이후 rp or 1lk라고 보면 될꺼고 상대가 횡신으로 피하거나 그전에 잽같은거로 끊으면 손패링인 4rp도 바꿔주면 된다.
글을쓰다보니 아머킹과 비슷하게 모든 기술을 적재적소에 써야하는 느낌의 캐릭이다.
미겔의 퀵훅 4lp 활용법은 다른 캐릭 하이킥 쓰듯이 써도 좋다.
맞고 개기는 사람 , 횡신 이후 누르는게 버릇이 사람 , 그냥 배리어처럼 상대가 달려올때쯤 한번 깔아두기 거의 이정도다.
그외에 추가하면 심리상 이정도때 누르겠지? 하는 본인의 감
마지막으로 상대에게 압박을 하다보면 굳어있게 되는데 9lp 덩크 기술을 쓴후 세비지 재압박도 되고 이걸 횡으로 잘피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냥 쌩으로 세비지 잡고 압박을 하자
이 캐릭이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생각이 들꺼다. 생각보다 할만하며 사람들이 은근히 대처를 잘 못한다.
'철권 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잽이 중요한 이유 (0) | 2023.05.18 |
---|---|
철권8 알파테스트 후기 (1) | 2023.05.12 |
입문은 쉽지만 갈수록 어려운 캐릭 드라고노프 (1) | 2023.04.30 |
철권 날먹에 대한 글에 대한 나의 생각 (1) | 2023.04.22 |
계급이 떨어져도 계속 랭크를 돌려야하는 이유 (0) | 2023.0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