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16년동안 혼자 알아서 운동하고 간간히 헬갤 정모나가서 선수급 형들하고 운동을 몇번 같이하고 말았는데
하체같은 경우는 특히 자극점을 은근히 못찾고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유튜브를 봐도 다 말이 틀리고 심지어 트레이너한테 물어봐도 자극점 못찾아주는 사람이 대부분이었고 잘못 알려주는 경우까지 있었다.
그러다가 얼마전에 업라이트 로우에 대해 트레이너님한테 여쭤봤는데 자극점을 찾아주시는건 물론이고 할때 주의사항 왜 이러면 안되는지 그래서 그에 대한 다른 방법으론 이렇게하고 잠깐을 물어본건데도 아주 상세하게 알려주시고 하길래
혹시 저분이면??? 찾아주실수도 ??? 하고 등록했다. 10회에 60만원 어떻게보면 싸고 어떻게보면 비싼 금액인데 여태 혼자서 잘했는데 굳이??? 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뭔가 한차원 더 발전되고 싶은게 있고 내 문제점에 대해 바로 지적해주시는거보고 그냥 바로 결제했다.
그리고 오늘 하체를 수업 받았는데.......내가 여태 해왔던 방법과는 전혀 달랐다. 아니 운동 강도가 말이다.
기구를 쓰는 방법까지 내가 틀리게 사용을 하고 있었고 사용을해도 마지막 디테일한 부분을 살리지 못해서 흔히 말해서 정말 깔짝 거리는 수준이었다.
레그 익스텐션을 할때 무릎을 올리고 마지막에 좀더 올려서 쥐어짜는 부분을 여태 안하고 있었던거다. 물론 이거는 유튜브에서도 많이보기도 했는데 왜 안했냐면 아주 단순하다. 매우 힘들기 때문이다.
고중량 칠때의 기분은 아 힘들어 죽겠다. 이거고 저런거로 쥐어짜서 계속 하면 정말 사람을 괴롭히는 느낌이 든다. 흔히 말해서 나도 모르게 입에서 1818 소리가 나올정도인데 오늘 트레이너님은 그걸 목표로 날 하려고 하셨으나 생각보다 너무 중량이나 횟수에서 빨리 털려버리기에 놀라하셨다. 몸에 비해 퍼포먼스가 너무 안나오신다고 했고 예전에 운동할때도 그냥 대충 힘들다...싶으면 그만두고 쉬고 해서 그렇다고 말해드렸다.
크....진짜 너무 힘들어서 강도를 좀 더 낮춰서.......? 라고 말씀드리니.......
바로 이런 반응으로 나오심......돈내고 하는데 뭔가 도망가고 싶은 심정이 슬슬 들기 시작....
예전 헬갤때 건빵형이랑 하체할떄는 정말 도망가고 싶고 숨어있다고 잡혀서 강제로 운동을 당했는데 그때보다는 덜하긴 하지만 오늘도 간만에 느낀 도망가고 싶은 심정이었다.
오늘의 운동 스쿼트,레그익스, 레그 프레스, v 스쿼트 , 빈봉으로 스쿼트하는데 다 올라오지 않고 70퍼 정도만 올라온 상태에서 다시 내려가기하고 바로 사이드 케틀벨 스쿼트
마지막으로 레그 익스 다시가서 마무리 쥐어짜기....
진짜 땀인지 비를 맞고온건지 싶을정도로 어마 어마하게 흘리고 원래 커피 들고 가면 커피 다 마시고 유산소하면서 물채운거를 하나 먹고 말았는데 웨이트하는데만 커피 다 마시고 따로 물따라 마신게 4번이나 됐다.
숨쉬기도 힘들어서 마스크 살짝 들어서 헉헉 거려도 호흡이 진정이 안되는 수준.....
뭔가 이번 기회에 각성해서 더 좋아진 신체가 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걸로 지인들도 알려주고 싶은 마음
근데 20회 할껄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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