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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 스토리

무릎의 EVO 대회 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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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dogdrip.net/424983032

 

무릎이 아직까지 철권일짱먹는 이유 - DogDrip.Net 개드립

출처 https://m.fmkorea.com/best/4913818078

www.dogdrip.net

 

 

대충 이걸 보면 정확히 알수가 있다. 

 

진짜 설명하는거보고 혀를 내둘렀는데 게임 안하는 사람들은 저게 얼마나 말도 안되는건지 알수가 없는데

 

일단 퍼지가드라는걸 알아야한다. 

 

보고 막는게 아니라 타이밍 가드라고 해서  앉았다 일어서는 그 짧은 타이밍에 가드하는 개념이다.

 

이게 가능한 이유가 같은 하단이라도 나오는 프레임이 다르기때문인데  천상계 초고수들이 그래서 하단을 하나만 쓰는게 아니라 여러가지로 섞어써야 상대가 가드하기 어렵고 햇갈리게 하기 가능하다고 한다.

 

 

그럼 저기서 왜 저게 개쩌는건지 알려면

 

일단 저 첫번째 질채라는 기술은 16프레임으로  실제 나오는 속도가 0.16초다.  저걸 사람이 보고 막을수가 없다.

 

그 이후 말하는 기판치기는 20프레임으로 0.2초다. 이거 역시 보이는듯하지만 사람이 보고 반응할수가 없는 기술이다.

 

그럼 이 두개를 섞어썼을때 퍼지가드...즉 타이밍 가드를 한다고 치면 둘중에 하나는 맞아야한다. 빠르게 퍼지를 하면 질채를 막을것이고 좀 느리게 하면 질채를 맞고 기판치기를  막는식

 

근데 무릎은 저 두개를 섞어써서 상대가 가드를 어떻게 하는지 지켜본거다. 

 

이게 엄청나게 말도 안되는거다. 급박한 대회에서 저 짧고 긴장감이 미칠듯한 결승에서 상대를 다운로드 하기 위해 이거 저거 섞어 써보고 0.1초 단위로 상대를 파악하는거...저걸 일반인들은 당연히 머릿속에 없고 프로라는 사람들도 저렇게 하는 사람들이 없거나 거의 없을꺼다.

 

그럼 다시 설명으로 들어가서 0.16초짜리와 0.2초짜리 기술을 전부 막았다? (흘리는것도 막는개념으로 친다) 

그럼 상대는 퍼지가드가 아니라 그냥 앉아 있다는걸로 판단 

 

확신을 가져서 원잽 이후 18프레임짜리 중단기를 써서 이기는거다.

 

왜?? 0.16~ 0.2초 사이에는 앉아 있는걸 확인했으니 0.18초짜리 기술은 앉다가 맞을꺼거든

 

이렇게 설명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 이런 반응일텐데

 

이건 철권을 나름 깊게 파고 프레임 개념을 아는 사람들은 소름 돋을정도의 내용이다. 

 

우리가 게임하면서 하단을 여러가지 쓸때 왜 쓰는가?? 대부분이 이게 더 데미지가쌔서 아니면 후상황이 좋아서 이정도고

거기서 더 깊게 판 초고수급은 발동 프레임이 다르니 상대가 가드를 하기 어렵게 아니면 햇갈리게 만드는 용도로 얘기한다.

 

근데 무릎은 거기서 한차원 더 넘어가서 상대의 방어로 인해 버릇을 파악하고  바로 맞춤형 역공이  들어간다는거다.

 

얼마전 강퀴라는 전 롤프로게이머? 라는 사람이 격겜은 유입이 없어서 하던 사람들이 계속 해먹는다는 식으로 말했다고하는데  맞는 말이다. 신규 유저가 롤이랑 비교하면 말도 안되게 적은축이고 하니 그만큼 재능있는 사람들이 덜 발굴되는 식인데 내 생각으론 상위권 유저들은 좀 바뀔진 몰라도 무릎급의 스타는 안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일단 철권은 알아야할께 너무 많다.   내 캐릭의 주력기...콤보...무빙 연습..백대쉬 연습...딜캐 연습...2타 상단 앉아캐취 연습...콤보후 후상황을 알아야하고  그 이후 프레임에 따른 심리전  어떤기술이 횡신으로 피해지는지 연타성 기술이지만 중간에 특정 횡신으로 피해지는게 가능한지  퍼지가드로 가드가 가능한지 아닌지  상대방 캐릭의 주력기에 대한 공부  잡기풀기 연습  

 

이런걸 했다고 끝이 아니라 이런걸 기본으로 갖춰야 천상계 플레이어들을 만날수가 있다.  여기서 더 추가하면 그들과의 게임을 하면서 심리전 싸움

 

그런 사람들을 전부 빨아먹는게 무릎인데  신규 유저가 없는 분야라고 너무 쉽게만 말한게 아닌가 싶다. 그 발언한 게이머는 푸진이라는데 저정도는 무릎이 원잽만해도 말려죽이기 가능한 수준이다. 

 

말도 안된다고??? 아니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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