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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잡썰

쿠팡이츠 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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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 이틀째다.

 

확실히 주말때랑 다르게 주문량이 확연하게 떨어졌다.

첫 주문은  롯데리아였는데 가보니 사람도  어마어마하게 많고 직원들은 너무 많은 주문량에 치여서 정신없이 일하고 있었다.  물론  나도 갔으나 물건이 안나와 계속 대기하고있었으나 한 20분정도 기다린거 같다.

 

요즘 시기가 어려워진 만큼 쿠팡이츠하시는분들이 매우 많은거 같다. 대기하는동안에 다른 여자 기사 두분 , 다른 남자기사 한분 계셨는데 남자기사는 오자마자 물건 빨리 달라고 재촉하는데 조금만 참아보지 뭘 그리 보채는지 모르겠다 ㅋㅋ

 

처음 주문 무난하게 지나갔고 두번째는 던킨도너츠였다. 집에서 조금 먼거리로 갔지만 뭐 이정도면야?

그 다음은 화성으로 잡혔다. 다들 불만이 터지는게 이부분인거 같다. 

동네 근처를 돌고 싶은데 배달끝낸 그 지점에서 다시 잡히는거 ㅋㅋㅋ

 

봉담에 있는 파리바게뜨에서 물건 받은후 수원대 뒷편 원룸쪽으로 배달을 갔다.

 

대충 이정도 주소였던거 같다??  찍어보니  이정도 거리였는데  여기서 배달끝내고 또 잡으면 백프로 화성 더 깊숙한곳으로 들어갈꺼 같아서 배달 끝내고 어플끄고 동네로 복귀했다.

 

동네 복귀하니 당연히 동네쪽에서 물건이 잡힌다. 

 

이런 기사들이 있긴한데 사실 이것도 내가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얼추 노는곳에서만 놀기 가능하다. 다만 껐다 켰다 귀찮을뿐이고 먼곳이라도 가면 다시 동네복귀하는데 시간이 걸리거나 원치 않은 기름값을 소비할수도 있다. 

근데 저 먼거리면 추가 요금때문에 개인적으론 할만한거 같은데.......뭐 이걸로 때돈 벌려고하는건 아니지 않는가???

 

전업으로 하려면 이거보다는 아예 배달전문 업체에서 오토바이 맨으로 하는게 낫지 않을까?? 

어차피 나는 백수에 그냥 계속 놀기는 뭐해서 최소한 내 생활비와 고정비를 벌기 위해 나오는거뿐이다.

유튜버 중에 냉철이라고 있다. 

 

(유튜버 냉철)

 

 

처음엔 왠 난닝구 아저씨가 나와서 주식 얘기지?? 근데 뭔가 제대로 얘기하는거 같지도 않고 장난식으로 막 방송하는거 같은데?? 했는데.... 계속 듣다보니 좋은말 바른말 많이 하시는분이라 자주 챙겨본다.

 

여하튼 좋은말씀 많이하셨으나 그중에  배달에 기억이 남는게  

 

" 형들 지금 내가 이 배달한다고 아...내 인생 비참해 대체 왜 이럴까...  라고 절대 생각하면 안돼 오히려 세상이 너무 좋아져서 고맙게 생각해야하는거야  봐바  옛날과 다르게 이런 플랫폼이 구축되서 원할때 나가서 바로 현금흐름을 창출할수 있다는게 너무 좋은거 아니야??? 절대 그렇게 생각하면 안돼  "

 

 

이 말에도 공감이 된다. 일하다보면 정말 여기 시스템에 감사함을 느낀다. 예전같으면 배달일하려면 내가 고정적으로 어디에 소속이 되서 약속된 시간에 움직여야하는데 이건 몇건하고 들어오니 얼마나 좋은가??? 일하다가 하기 싫으면 들어오면 된다.  특히나 아이들이 어려서 유치원 다녀오거나 초등학교 저학년이라 학교 보낸후 그 짬나는 시간에 나가서 일해도 되고 애들 올 시간쯤에 맞춰서 집으로 복귀해도 될꺼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렇게 하시는분들도 계셨다. 

 

어제는 약속때문에 딱 6건에 25000원 벌었다. 개인적인 느낌으론 점심시간때 나가서 조금 하고 5시 이후부터가 진짜 시작인거 같다.  지인이 수원에 오기전에 4시 30분부터 잠깐 빠르게 했는데 배달 완료 하고 나서 금방 금방 잡힌거 보면 이른 저녁 먹는분들부터 해서 저녁과  야식을 예상한다. 

 

이 글 다쓰면 나도 밥먹고 점심 배달 한번 나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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