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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잡썰

쿠팡이츠 첫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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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배달하다가 허리와 어깨가 나가면서 블랙카우마냥 똥값에 차를 처리하고 요양을 하고 있는 나....

 

거기에 휴일 없이 맨날 일해야하고 막 이거저거 따져보니 생각보다 많이 버는것도 아님 새벽 알바까지 해야

 

그래도 좀 괜찮은정도??  아니면 번호판을 사고 무슨 개떡같은 협회 안끼고 독고다이로 콜받아하면 짭짤할수도있다.

 

여하튼 저 화물 관두고 취직 준비를 하고있으나 나이가 나이인지라 연락도 엄청 없고 그동안 모아둔돈으로 까먹고있고

 

큰돈은 전부 나스닥에서 잠자고있던지라  현금 흐름이 필요했다.

 

알바몬 같은거 봐바도 많아야 35세정도까지만 구했고 그 이상은 잘 안구하기도했다.

 

또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고정적인 시간에 알바하다가 갑자기 면접보고 저 이제 취업해요~

 

라고 하기도 참 애매하고 그 업체에 피해 끼치는 느낌이고해서 영 끌리지도 않았다.

 

매번 찾는게  단기 알바 하루 알바?  노가다를 뛸까?? 아참  나 얼마전 어깨 허리 나갔지;;;;

 

 

 

 

 

그러다가 평소 자주봤던 유튜버 둥지언니 라이브에서  부업에 대해 얘기해보자는거다.

본인도 자주 들었으니 그때도 들었는데 직장인들은 쿠팡이츠를 참 많이했고  기존에 하던 사람이 말하는거 들어보니 

큰돈은 못벌어도 내 용돈 , 생활비 정도는 벌수 있을거 같았다.

 

그래서 가입해보고 시작을했고 어플에 쿠팡이츠라고 써서 어플 다운받고  절차대로 진행하다보면 끝이다.

본인은 차량이라  차로 설정했고 아마 차 앞에 번호판 나오게 사진찍고 내부 블박까지였나?? 뒷면이었나?? 여하튼 2장정도 찍은 기억이다.  내 통장 번호까지 찍고 인증받으면 끝

 

이제 어플을 켜서 내 위치 확인후 맨위에 배달 받기라고 있는데 그거만 누르면 자동으로 설정된다.

 

 

 

 

첫배달은 분식집이었고  단가는 7100원이었다.

아니?? 배달 하나갔다오는데 7100원이라고???? 배달 위치는 집 위에 있는 모아미래도 아파트...

 

도착하면 밑에 주소란을 위로 올리면 매장 도착이란 버튼이 있다. 그거 클릭후

물건을 받아오고 똑같이 주소 올리고 매장 픽업 누르면 된다.  물건이 여러종류가 있으면 잘못가져갈수도 있으니 

가져가기전에 꼭  물건 번호를 확인하자  대략  I50PE0 이런식으로 되있다. 

 

영수증에 써있고 본인 폰에도 써있으니 꼭꼭 두번은 확인하자

 

그 이후 배달가서 고객 요청에 따라 시행하면된다.  

 

문앞에 놓고 벨눌러주세요 , 문앞에 두고 벨은 누르지 마세요 , 문앞에 두고 사진찍어주세요

대략 이정도였던거 같다. 사진 경우에는 찍으면 쿠팡이츠 본사로 발송되는거 같으니 호수와 음식이 나오게 잘찍어야한다.

 

끝난후에는 고객 전달 버튼을 오른쪽으로 밀면 끝난다.

 

그이후 다음 배달이 자동으로 잡히는데  이게 잘봐야하는게 모든 배달설정은 내가 있는 위치 기준에서 잡힌다.

 

내가 금곡동에있다가 호매실동으로 배달을 갔으면 호매실동에 있는 내 위치 기준에서 잡히는데 그러다보니  그 위에 있는 구운동으로 갔고  거기서 탑동으로  탑동에서  평동으로  평동에서  시부랄 수원역 먹거리골목 한복판에 설정을 받았다 ㅋㅋㅋㅋㅋ 이거 진짜 잘 설정해서 가야한다. 만약 본인이 동네만 돌고싶다면  하나를 배달하고  배달 하기 버튼을 끈후에 동네로 복귀하고 거기서 다시 켜야 최대한 동네 위주로 잡힌다.

 

본인이 오늘 처음이고 하다보니 궁금하기도 해서 있는대로 다 받아봤는데 탑동에서 평동가고 그 이후 수원역가고 거기서 남문으로 갔다가 여기서 잡으면 분명 인계동이 뻔하기때문에 다시 동네근처로 와서 잡으니 성대 걸려서 거절 누르고 구운동 걸려서 다시 거절 ... 그이후 동네 죠스 떡볶이 걸려서 4천원에 배달했다.

 

궁금한게 영수증에는 배달비 2천원으로 돼있던데 내가 수락한 금액은 5200원이었다. 

그럼 이 경우에는 업주가 나머지 3200원을 지불해야하는건가????  가뜩이나 자영업자들 어려운데 배달비로도 돈을 오지게쓰면 현타 올꺼 같기도 하다.

 

이제 여기서 궁금한게  기름값이 더 나오는거 아니냐??? 라는 식인데

나중에 단가가 얼마나 내려갈지는 몰라도 현재 기준으로 보면 충분히 할만하다. 

 

국민 평균 차량이 1500~ 2000cc  중형차 아닌가?? 

내 차는 335i 라  3000cc 트윈터보이다.   연비 개쓰레기 수준이고 한번 밟으면 5 밑으로 내려가고 평소 시내 주행도 6~7정도 밖에 안나온다.  기름칸은 20칸이고  오늘 4시간 20분  10건 일하면서 2칸 반을 썼다.  총 번돈은 51300원이고

앵꼬시 풀주유한다면 8만원정도 나온다.  그럼 대충 계산해보면 하루 대충 3칸으로 잡고 5만원정도로 잡자 건수별로 금액이 다르니 보수적으로 잡아봤다.  그럼 20칸이니 6번정도 하면 18칸 이정도에서 기름을 넣으면 8만원  6번 일하니 5X6 = 30만원    30만원 - 8만원 = 21만원  이금액이 남는거다.

 

본인 차가 워낙 연비가 안좋고 하니  연비가 좋은차면 더더욱 메리트 있는거 아닌가???

그리고 배달일할때  한건당 대략 2700원정도라고 들었는데  저거는 한집당 2700이니 가벼운거 하나도 2700 존나 많이 시켜도 2700...  물을 잔뜩 나르고 음료수에 쌀 나르고 해도 2700인거다. 트레이 5개를 쌓아서 낑낑대고 올라가도 2700이란 말이다.

 

저건 근데 단 하나 배달하는데 3~4천원에  단가 쌘거는 7천원 이렇게 한다.

몸이 골병들 일이 전혀 없다는 말이다. 그냥 동네 마실 가는 수준

 

단점이라면 해당위치에서 잘못잡으면 유배를 갈정도로 멀리가는거 정도??

 

그외엔 내가 일하고 싶을때 하고 일하기 싫을때 안하고 얼마나 좋은가??? 

당분간 이걸 해볼 생각이다. 어차피 당장 일도 없이 놀고만 있는데 배달다니다보면 자영업자들 매장도 구경할수 있어서 좋다. 당연한 빵집 , 카페는 걍 매장만 구경하는건데  정말 작은 매장 얻어서 배달전문만 하는곳가보면 내부에 정말 아무것도 없어서 본인 요리실력만 좋다면 저런거하는것도 전혀 나쁠꺼 같지도 않다. 

 

당분간 더해보고 진짜 얼마정도 될지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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