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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은 채권 추심..

이 영상을 보니 채권추심 시절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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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DWiaXzHwW9M 

 

 

친구가 보내줘서 본건데 나는 이정도의 일까지 겪어보진 않았지만

 

추심하다보면 정말 별의 별 상황들이 많아서 기억이난다.

 

코킹 자살 아저씨 , 가족들이 암투병중인 옷가게 아줌마 , 너무 흙수저끼리 만나서 상황이 나아지질 않는 아줌마 , 안성시 소방관 , 수많은 직업 여성들 , 깡패 , 의사 , 대기업 차장 , 큰게임회사 정신분열 고객 등등

 

이거 말고도 너무 많은데 너무 많다보니 오히려 기억이 안나는 경우가 있다.

 

평범하게 자라온 사람들은 정말 만나는 사람들이 평범하다보니 얘기를해줘도 공감을 못하거나 굉장히 신기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흔히 말해서 밑바닥 긁고 있는 사람들을 상대해보면 같은 세상에 살고 있는게 맞나? 싶을정도다.

 

오원춘이 살던 지동도 알고있다. 나 역시 저곳은 너무 음침해서 늦은 저녁에는 방문 업무를 가지 않았다. 

 

지동 , 세류동  그리고 강원도 산골에 있는 작은 마을들....

 

강원도 산골에 외길을 따라서 쭉 들어간곳은 매우 넓은 배추밭이었고 채무자 집은 그 사이에 딱 하나였다. 그때 들은 생각은 진짜 사람 하나 죽이고 배추밭에 묻어버려도 절대 모르겠다. 이 생각뿐

 

업무를 하다보니 개인폰으로도 채무자를 등록하는 경우가 있는데 카톡을 보니 수많은 직업여성들이 결혼을해서 아이를 들고 있는 모습이 있네...

 

그래 남편만 과거를 모르면되는거지...다들 행복해라 빚지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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