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하다보면 상대가 혼자서 공격하다가 나는 잽 한번 내밀었을뿐인데 갑자기 뜨는 경우가 있을꺼다.
이런 경우 대부분 보고 때리는게 아닌 패턴식의 깔아두기인데
대표적인 캐릭터로 니나가 있다. 혼자 왼어퍼 잽 실각스텝 쓰면서 와리가리하는데 내가 내밀면 역으로 자잘하게 당하고 다시 내밀다가 횡신 rp에 뜨는 경우가 있다.
여기서 캐릭공부가 안되어있다면 혼자 내밀다가 횡신 rp에 뜨고 마는거다.
막히고 -14라 캐릭 한정으로 쎄게 때릴수 있지만 캐릭공부가 되어있다면 저걸 맞춰서 나는 시계 횡보로 가볍게 피할수가 있다. 하지만 1피 특성상 위보다 아래로 하는게 편한 사람들이 많다보니 버릇적으로 반시계를 도는 경우가 있는데 저 기술은 반시계를 잡는다.
심지어 백대쉬로도 피해진다. 다만 저게 묘하게 내가 꼭 누르고 싶게 만든후에 나오는 패턴식 공격이다.
처음에 이런걸 모르고 고수분한테 부탁해서 같이 게임하는걸 지켜보면 또 고수가 가볍게 이긴다.
심지어 상대는 나에게 썼던 그 패턴들을 안쓴다.
정확히는 안쓰는게 아니라 못쓰는거다. 이미 상대방은 다 알고 있어서 역파해를 해버리니 쉽게 할수가 없고 그럼 결국 패턴식 공격보다는 기본공방과 거리 심리로 가는거다. 이렇기에 상대 캐릭터를 잘알아야한다. 단순히 상대 기술 막고 - 12 , -14 , -15 이렇게 맞춤형 딜캐도 중요하지만 이런 어떤 방향으로 피해지는지 이 안에서 굴러가는 심리 종류가 몇개나 있는지를 알아야 쓸데없는 무빙 없이 상대의 날먹기를 파해할수가 있다.
에디나 샤오유의 그라자세 , 봉황자세도 똑같다.
분명 이정도 공격에선 내 턴으로 넘어와야해서 공격했으나 저 자세들이 모든걸 다 피해버리고 딜캐 당하거나 강제 이지에 노출됐을때도 마찬가지다. 상대 캐릭을 조금 알고 있다면 여기서 나올수 있는것들 그리고 어떻게 끊어야하고 내가 끊는 방식을 알고 있는 상대는 역파해로 뭐가 나올것이며 그걸 또 난 어떻게 역파해를 할것인지를 캐릭 정보가 있어야 가능하다.
그래서 간혹 가르쳐드리는 분들과 게임해보면 계급은 파랑단인데 기본 공방이나 거리 조절 , 기본기 심리 , 딜캐 , 잡풀 , 무빙 뭐하나 빠지는게 없는데 ...혹시??? 해서 비주류 캐릭들을 해보면 모래성처럼 무너져버리는 경향들이 있었다.
이런 경우 캐릭을 알면 좀더 올라갈수 있는데 캐릭을 몰라서 그 구간에서 정체되는 분들도 많았다.
이래서 좀더 잘하고 싶거나 디테일하게 파고 싶다면 캐릭공부는 필수인거다.
그게 아니고 난 즐겜 유저인데? 라고 하면 그냥 카즈야 골라서 이지만 신나게 걸다가 지면 게임끄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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