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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잡썰

돌 잔치 사회자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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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동생 돌잔치에 다녀왔다. 원래 나는 그런곳을 가면 사회같은거 안보고 무조건 돈 내고 사진 안찍고 밥먹고 집가는 편이다. 내 흔적은 남겨야하니 봉투에 이름과 방명록은 필수다.

 

진짜 많이 친하지 않으면 대부분 저런식이다.  그 사람이 싫은게 아니고 그냥 내 시간이 더 소중하기 때문이다.

누님 결혼식때 잡일하면서도 느낀게 어차피 사람들은 관심이 없다. 빨리 밥먹고 갔으면 하는거고 당사자들도 빨리 이 시간이 지나갔으면 하는 바램일뿐이다. 

 

여하튼 잡설이 길었는데 사회 보시는분이 앞에서 대략 2~30분 정도 진행하시고 돌아가셨다.

 

문득 얼마나 받을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건당 10~15만원정도 했던거 같았는데 주위에 애들이 하던말이 기억에 남았다.

 

대부분의 애들이 수고하셨다고 수고비로 몇십만원 정도 더 챙겨드린다고 한거였다.  

 

물론 이건 개개인의 차이가 있기때문에 아예 없을수도 있고 아니면 많이 챙겨줄수도 있는건데 내 지인들 얘기만 들어봤을때는 제일 적게 준 애가 20만원 제일 많이준애가 50만원이었다. 

 

그럼 기본 15에 20.....50....  하루에 대략 3~4탕 정도 있다하니 전혀 나쁜 수입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다들 반응은 주말만 하는거자나? 라는 식이었다.  배달을 했던 기억이라 그런지 팁을 받는다는 기준으로만 봤을때는 배달보다 오히려 저게 더 낫겠다는 생각이었다. 

 

문제는 남들앞에서 수줍음없이 말을 잘해야하고 혹시라도 예상치 못한 이벤트에 대처를 잘해야겠다 정도만 생각나는데...

내가 이 직업을 쉽게 보는건 절대 아니지만 뭔가 현탐이 왔다. 나는 아침 일찍 나가서  하루종일 운전하고 물뜨고 배달와서 대략 12~15만원 일당 받는데  저건 한탕에 기본이 15....정해진건 없지만 팁도 기대할수 있고 부업으로 나쁘지 않은데?? 생각만 들었다.

 

 

 

 

 

아...평일에 일하기 싫어 뒤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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