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븐즈와 6ap는 그렇다 쳐도 비혼축에 뼈아파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엄청 좋은 기술이다. 비혼축 이후 뻥발을 맞으면 딱 이지걸기 좋은 그 거리가 됐던게 아주 좋았던건 맞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아직도 괜찮다고 느끼는 이유는 나살문은 안건드렸기 때문이다.
그냥 중중중에 딜레이 줄수있고 횡신을 잘잡는다고 좋은것도 있지만 여기에 또 다른 심리가 있다.
중단에 횡신을 잘잡아서 상대를 묶어둘수 있어서 그 이후 강력한 이지를 안정적으로 쓸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상대방 입장에선 이후에 오는 이지로 인해 버튼을 누르냐 마느냐하는 선택까지 강요 받는다는 장점이 있다.
풍신류의 장점은 초풍이고 이게 헛친거 딜캐하기 아주 아주 좋다는게 있는데 이걸로 인해 초풍 딜캐가 좀더 용이해질수가 있다.
우리가 하단이 약한 캐릭들을 한다고 생각해보자 생각보다 상대방의 가드를 뚫리가 쉽지 않다.
하단이 약하니 있는 하단기는 내주면서 그냥 서서 버티면 되기때문이다.
근데 데빌진은 다르다. 막히면 죽는 나락이지만 맞추면 벽까지 가서 벽공방 심리가 있기에 매우 강력한 하단이고 절대 무시할수가 없다. 하지만 단점은 시계 횡에 잘털린다는게 있기에 카즈야와 상대할때는 시계횡보를 잘치면 어설픈 카즈야들은 그냥 녹여버릴수가 있다.
하지만 저 나살문으로 인해 이지를 쓸수 있는 상황이 너무 좋아진다는거다.
이지를 안쓴다해도 그냥 그 자체만으로 상대에게 심리적으로 우위를 가질수 있고 압박감을 줄수가 있다.
압박감에 쌓이게되면 상대는 얼어버리거나 마음이 급해져서 누를수밖에 없게되고 그렇게 되면 데빌진의 초풍은 좀더 쉽게 적중된다는 심리이다.
이래서 데빌진이 강하다는거다. 비혼축이 너프되서 좀 아쉽긴하지만 그래도 본인이 데빌진을 버리지 않는 이유는 나살문은 그대로기때문이다.
만약 나살문이 횡신 전혀 못잡게 직선계로 변해버리면 진짜 모두들 버릴꺼다.
나 역시 저렇게되면 안할꺼다. 굳이 할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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