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브랜디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다. 위스키만 마셔보다가 후배의 추천으로 헤네시를 처음 마셔봤을때 위스키보다 더 부드럽고 목넘김이 좋은 그리고 향까지 너무 좋았던 그런 술이었다.
본인 술도 잘 못하는데 특히나 증류주쪽에는 쥐약인 내가 헤네시를 오픈후 반병을 그자리에서 비워버린 기억이다.
다른거 없이 그냥 향이 너무 좋아서 계속 킁킁 대고 맡은 기억이 나서 이 술이 뭔가하고 찾아보다보니 코냑이라고 하는데 이걸 더 찾아보니 코냑은 프랑스의 지방에서 생산되는 포도주를 증류 시킨 술 종류를 코냑이라고 한다하고 원래 포도주를 증류시켜서 나온 술을 브랜디라고 한다.
여하튼 이 브랜디중 하나인 레미 마틴을 처음 마셔봤고 마트에서 사온거다보니 엑소는 못마셔보고 vsop 로 입문을 해봤다. 우리 나라에선 레미 마틴이라고 알려졌지만 찾아보니 원래 레미마르탱이라고 부르는게 맞다고 한다.
여하튼 선물 받은 이 잔으로 마셔봤는데 진짜 첫잔을 스트레이트로 마실때 느낌.......
너무 좋았다....그냥 너무 좋았다. 40도라고 하지만 전혀 40도 같지 않고 목넘김때의 타들어감이 느껴지긴했으나 버번 위스키중 강력한 펀치감을 보여주던 짐빔같은 타들어감이랑은 차원이 달랐다.
브랜디라 역시 향 또한 너무 좋았고 그냥 나무랄께 없었다. 전에 썻던 예거랑 비교하면 아예 상대가 안될정도고 사실 비교할 대상도 아니다.
헤네시 이후 접해보는 두번째 브랜디였는데 여전히 되게 좋은 기억을 남게 해줬다.
본인은 위스키보다는 확실히 브랜디쪽이구나라는 생각이 더 들었고 언젠가는 나도 최상위급인 엑소 등급을 마셔보는 날이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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