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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잡썰

러시아 영화 T-34 짧은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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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영화를 좋아한다 특히 전쟁영화를 좋아하고 거기서도 2차 세계대전 내용을 좋아한다. 

그 안에서도 또 냉전시대와 레닌이 혁명이후 소련의 얘기를 좋아한다. 

 

근데 대부분의 영화는 미국중심의 영화여서 내가 궁금한 그런 내용의 영화는 거의 없던 편인데 이번 유튜브 영화 구경하다가 발견한 영화다. 그냥 다른거 없이 러시아 국뽕 차오르는 영화고 무적 탱크 짱짱맨이런식인데 2차 대전 당시 활약했던 T-34라는 탱크에 대한 내용이었다.   

 

뭐 밀덕이 아니라 정확히 스펙이 어떻게 동시대에 활동하던 독일 팬저 탱크와 비교했을시 얼마나 좋은지는 모르겠으나 여하튼 대충 찾아보면 팬저에 비해 약간 뒤떨어지나 정교했던 팬저와 다르게 나름 단순했던 편이라 수리의 용이성과 기동성에서 차이가 났다는거 같다. 뭐 다른걸 보면 그 시절 무적 탱크부대인 구데리안도 이 탱크를 보고 너무 뛰어났다는둥 이런소리를 했다고 하지만 누구 말이 맞는진 모르겠다.  

 

역사적인 내용이나 밀덕에 대한건 뒤로 하고 이 영화는 사실 뭐 내용이랄것도 없다

 

걍 전투중에 주인공이 포로로 잡힘 그후 독일군이 이 사람의 실력을 알아보고 독일군을 위해 그 실력을 써봐라 라고 설득 ㄴㄴㄴ 안함  그럼 여주인공 죽일꺼     아 ㅇㅋ 항복..... 그 말 따름   그리고 사람 모아서 탈출  이게 전체적인 내용이다. 뭐 역사에 관련된건 하나도 없고 그 당시 있던 탱크로 액션질하는거뿐이다. 

 

2시간 10분정도의 러닝 타임인데도 희한하게 지루한게 하나도 없었다.  특히 슬로우 모션 액션씬때문 연출이 너무 좋았다. 꽤 많이 나오는듯하지만 그렇다고 막 과하다는 생각도 안들정도로 빈도수 조절도 잘했고 중간에 개어이없는 포탄을 바닥에 튕겨서 상대 탱크 바닥을 뚫기 같은 김성모식 설정도 그냥 봐줄만했다. 

 

처음부터 탱크 전부씬있고 중간에 포로 될때는 아주 잠깐이고 다시 탱크 타고 액션씬이라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

뭔가 영화 안에서 메세지를 찾거나 빈틈없는 스토리를 원하는 사람들이면 안맞을꺼고 김성모식 생각없는 액션위주의 전개방식을 좋아하면 볼만할꺼다.

 

그리고 작년부터 러시아어를 취미로 독학하고 있다보니 영화 안에서 들리는 러시아어도 꽤나 있던거 같다.

원래 이거 공부해서 가족 여행 가려고 했는데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다들 안간다고 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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