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후 집에 있는데 회사 여직원한테 연락이 왔다. 동네에서 술마시는데 올 생각있냐고 위치를 보니 대충 집에서 15분거리???? 친구들이랑 있다고 해서 뭐 일단 심심하기도해서 나가서 재미있게 놀다왔다.
다만 다들 29살이라 30살에 대한 걱정을 엄청하고 있길래 걱정은 되도 막상 닥쳐오면 아무것도 아니다 그러니 그냥 흐르는대로 받아들이면된다고 해줬다.
그래도 돌아오는 소리는 남자 30살이랑 여자 30살이랑은 다르지 않냐고 회사내 32살 여자 직원한테 물어보니
확연히 차이가 난다고 했다한다. 일단 제일뻔한 남자 얘기부터하면 20대때 받던 소개팅 양이랑 30대때 들어오는 양 차이가 엄청난다고......
여기서 내가 덧붙여준건
" 30살되자나요??? 20대때 소개팅으로 나오던 괜찮은 사람은 없고 별로인 사람들이 대부분이에요 "
" 으앜!!! 빨리 누군가를 만나긴해야겠다 "
" 근데 30대 중반되자나요???? 그 별로인 사람만 되도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더더더 수준이 낮아져요 "
" ....................................................................... "
진짜 다들 한 5초 정도 정적이 흐르고 나지막히 누군가 입을 열었는데
" 아....더 늦기전에 진짜 부지런하게 만나봐야겠다 "
우리의 시간은 이렇게 한정이 되있다. 어릴때는 아무리 말해도 모른다. 모든일에는 때가 있다고 이 때를 놓쳐서 나이 들어서 찾으려하면 난이도가 급상승한다.
나 잘났다고 하지말고 때가 될때 때에 맞는 행동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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