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만인가 얼마에 가져와서 올해로 31만이 된 07년식 썩차이다.
원래 계획은 한 1~2년 타다가 말아야지...했는데 어쩌다보니 지금까지 타고 있다. 올해로 4년째인가 그런거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다.
이 썩차 타기전에는 아우디 닛산 캐딜락 이렇게 거쳐서 갔다가 이번에 난생 처음으로 비엠더블유를 사본건데 최신 연식을 안산건 하나다 그냥 예전처럼 차에 돈을 막쓰긴 싫었으나 그렇다고 출력이 너무 답답한 차는 사기 싫었는데 때마침 저걸 본거다. 사실 비엠을 사려는 계획도 아예 없었다.
원래는 인피니티 q60? 70?여하튼 큰차하나 사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그냥 오게된 케이스????
여하튼 이 차를 탄 이후 왜 사람들이 그토록 비엠 비엠한지 어느정도는 아주 약간 이해를 할수 있었다.
다른거보다 코너를 돌때 그 특유의 쫀득함이 있다. 오바스럽지만 당장 생각나는 표현은 우리 어릴때 봤던 배트맨1에 나왔던 코너링 방식의 느낌이다. 배트카에서 줄이 나오고 그걸 전봇대에 순간적으로 연결 그 상태로 돌아가는 배트카???
뭐 궁금하면 89년인가에 나온 배트맨 1을 참고해보면 될꺼다. 내 기억으론 거의 시작하고 한 10분후에 나온 기억
여하튼 코너를 좀 세게 돌면 다른 차들은 서스쪽이 확 눌리거나 아니면 언더로 확 빠지려는 느낌이 있는데
썩차는 그걸 고대로 잡아줘서 괜히 신나게 만드는 이상한 매력이 있다.
이거로 쿠팡이츠 배달돌때는 좀 신나게 일했던거 같은데 회사차 받고 k3로 간혹 몰아보면 너무 지루해서 한두건하고 그냥 집에온적이 많았다. 뭔가하고 생각해보면 잠시나마의 타는 재미로 갔던거 같다.
그런 이유를 깨닫고 난 이후부터는 얘를 팔면 뭘 가나?? 이 생각뿐이다. 딱히 차에도 문제가 없는 상태고
얼마전에는 e65 7시리즈 한번 가볼까?? 했는데 내가 봐뒀던 꿀매물들 2개가 정말 귀신같이 사라졌다. 그이후부터는 제대로 된 설명도 없이 뭔 병적관리니 뭐니 이런 확인할수 없는 내용들만 있어서 구경만하는중이다.
차를 파는 사람들은 특히 개인들은 제발 내역서를 써둬라
오래된 차들 고질병은 일단 냉각라인쪽인데 뭐 이런게 있는지 없는지 뭐 알아야 사지 ㅋㅋㅋ 당장 지 귀찮다고 대충 써재끼는 사람들보면 한숨이 나온다. ㅋㅋㅋ
여하튼 계속 썩차타는 이유
그냥 코너의 쫀쫀함과 300마력대지만 직빨에서 답답함이 없는 느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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