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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라이프

중고차 팔면서 외국인을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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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포스팅한  썩차를 이제 슬슬 보내주고 연비 좋은차 아니면 당분간 차 없애 버릴 생각으로 중고차 사이트에 올려뒀다.

 

몇명 연락이 오고 연식과 키로수가 있어서 싸게 내놨지만 그와중에도 어이없는 금액 부른 사람들이 있어서 걸러버렸고 

한명이 직접 보러온다고 한다.  

 

근데?? 말이 조금 이상해서 한국인이 아니라는건 예상을 했다.

전화번호가 있어서 등록하고 톡을보니 일본인인거 같았고 다음날 찾아왔다.

 

 

 

 

 

 

 

 

 

 

그리고 만나서 얘기해보니...정말 외국인이었고 한국말을 거의 못한다. 대화내내 나는 파파고 저 사람은 본인 나라에 있는 번역기로 얘기했다.

 

 

본넷 열어두고 누유가 있는지 누수가 있는지 확인하고 핸들 돌려서 서스는 어떤지 확인을 하기에 어느정도 차쟁이라고 예상은 했다. 

 

시승 가능한지 물어봐서 오케이 했는데.......

아니 본인 여러가지 중고차를 타러가보고 시승해보고 본인차에 시승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봤다. ㅋㅋㅋㅋㅋ

 

예전 cts-v 고치러 김포쪽으로 갔을때 거기 사장님이 갖고있는 시로코에서 경험해봤던 무리한 주행 ㅋㅋㅋㅋㅋ

그 짧은 사이에 무슨 저단 기어 놓고 토크빨 확 치더니 차가 날라갈정도로 코너링을 한후 유턴 차선에서 스핀을 잔뜩 주더니 J 턴을 확 돌고 밟는내내 다운시프트 치다가 급브레이크???

 

그후 혼자 꺼억 꺼억 웃더니 

 

"  체...체고다...하하...체..고야.....  "

 

이러고 있는거다.  아니 무슨 남의차 시승하러 와서 이런식으로 모는경우는 내 생애 처음이었으나 간만에 본인도 시로코때 기분 느껴서 별말은 안하고 원래 저 썩차 자체가 e92 m3 바로 하위 버전이라 어느정도 저런식으로 타는건 이해한다. 

e92 m3 출력은 부담스럽고 20이나 28의 출력이 아쉬운 사람들이 찾는게 35이니 이해하면서도 저런 태도자체가 이해가 안됐지만 차를 없애버리자는 생각과 이제 이짓도 그만해야지 생각에 빨리 팔고 싶긴했다.

 

본인도 차는 매우 맘에 들지만 30만 가까이 되는 키로수에 부담이 되고 일단 와이프하고 상담후 6월 2일에 연락준다는거다.    

 

그리고 2일은 커녕 바로 오늘 연락이 왔는데.......

 

 

 

 

 

 

 

 

 

 

 

 

이런식???

 

문화의 차이인가? 아니면 그냥 쌩양아인건가?? 저런식으로 한다는거 자체가 이해가 안된다 ㅋㅋㅋ

내 머릿속에 있던 수는 차값 깎아달라는거 밖에 없었는데 리스는 정말 여러대 사고 팔면서 처음이었다.

 

애초에 한국 사람들중에 저걸 리스로 묻는 사람도 없고 개인 리스 자체도 불법이고 말이다.

그래줄리도 없지만 어제 차 모는것만봐도 한달동안 타이어 다 태워먹고 극한의 주행을 하고 별짓 다하고 줄께 뻔하다.

 

 

지인은 시간 낭비 빡치지 않냐하지만 원래 이런 물건팔때 한번에 팔린다는 생각자체는 안한다. cts v때는 한 10명은 와서 간본거 생각이 나니 이정도야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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