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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잡썰

호의가 계속 되면 당연한줄 아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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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내 친한 직원중에 말많고 활발했던 직원이 언젠가부터 조용하고 말이 없어졌다.

이번에 이사했고 집가는 길이길래 썩차로  대려다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는데 요즘 고민이 많다고 한다.

 

본인은 사람들이랑 있는것도 좋고 말하는것도 좋고 작년부터 일이 넘치다보니 야근을 자주하면서 자기 일이 끝나면 다른 사람들 일을 도와주곤 했는데 이제는 덜 도와주고 퇴근해서 공부하고 스펙 쌓아야지 생각을 하고 안도와주기 시작했다고 한다. 

 

근데 다들 반응이 예전에는 서로 다 도와주고 같이 갔으면서 왜 배신자처럼 혼자가냐  라는식이었다고 한다.

 

본인 야근할떄도 그 직원들이 도와주고 했지만 비율은 본인이 도와준게 압도적으로 많을만큼 몇번 없었고 

본인 역시 미래를 위해 스펙을 쌓거나 아니면 개인시간을 갖고 싶었는데 왜 계속 도와줘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자기는 정말 호의를 갖고 해준건데 저걸 왜 당연시하게 생각하는지도 모르겠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혼자 결론을 내린게 너무 사람들이랑 가깝게 지냈구나 라는 생각에 말을 거의 안하고 아는척도 덜하는쪽으로 빠졌다고 하며 혼자만의 넋두리를 했다.

 

뭐 해결책이라기보다 개인적으로 해준말은 아무리 사람을 맞춰주고해도 본인만의 그 선을 만들어야한다고만 해줬다.

 

많은일에 허허허 하하하 호호호 그래 그래 하다가 그 선을 넘으려고 하는순간 바로 제지 해줘야하는게 필요하다.

그게 안되면 싫어도 싫은척도 못하고 계속 좋은척만 해야하고 상대의 부탁을 거절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당장은 서운하게 볼지는 몰라도 맺고 끊는게 확실하게 해줘야 나중에도 그 선을 넘지 못하거나 그 근처를 갈시에 의식을 하는거다. 

 

사람간의 벽이 될수도 있지만 기본적인 예의와 리스펙이라 생각하고 상대한테 끌려다니지 않으려면 저런 자기만의 선이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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