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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 스토리

데빌진이 왜 사기고 강캐라고들 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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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의 간판쟁이는 풍신류라는건 누구도 반박할수가 없다. 그만큼 인기가 많고 성능또한 매우좋은 캐릭이다.

 

단순히 성능만 좋다고 인기가 있을수는 없다. 외형의 멋짐과 캐릭의 박력 역시 인기의 큰몫을 지니고 있고 난이도충들도 만족하는 캐릭  높은 운영 난이도 또한 인기의 한 요소가 된다.

 

당할때보면 들어가다가 초풍 맞고 내가 기술 내밀었는데 그걸 판정빨로 씹고 들어오고 분명 빠른 기술인 잽으로 가둬두려고 했지만 6n23의 커맨드 덕분에 찰나의 상단 회피로 인한 초풍을 얻어맞을때의 어이없음과 니가와로 운영하려고 해도 절대로 보고 막을수 없는 나락과 비혼축의 이지

 

예전에 비해서는 판정이 많이 구려졌지만 여전히 비상 탈출기인 윤회.....

 

이렇게 개짜증나고 사기같은 캐릭이지만 또 막상해보면 쉽지 않은 캐릭이다. 

 

근데 또 당할때는 왜 짜증날까?? 라는걸 생각해보자

 

움짤이 별로 없다보니 구라티비에 있는 움짤을 많이 가져왔다.

 

 

 

공방중에 이런 초풍 안맞아본 사람이 없을꺼다.  모르는 사람들은 저걸 왜 맞지? 생각할수도 있지만 적정거리 유지하고 계속 스텝만 잡다가 백대쉬하고 안들어오는거 같아서 내가 먼저 가야지? 했다가 맞는 경우이다. 

 

초풍의 판정도 좋고 워낙 빠른 기술이다보니 빨려들어갈수밖에 없다.  철권하면서 저런 초풍은 다 100번이상은 맞아봤을거다. 

 

그럼 저런 초풍을 맞으면 우리는 어떻게 반응해야할까??? 

 

1. 대쉬 앉기

 

이걸 처음에 했던 사람이 아마 태그1 시절 딸기였을거다.  지금 생각하면 상단이니 앉지? 라고 생각할수 있으나 그 당시때만 하더라도 초풍은 앉아캐취를 노리기보다는 백대쉬나 횡이동 이후에 딜캐하는 기술이었다. 물론 앉아캐취하는 사람들도 있긴했지만 대쉬 앉기는 그 당시 딸기 말고 하는 사람들은 못본거 같다. 

 

여하튼 저렇게 공방중에 오지마 초풍을 곧잘 깔아주는 사람들은 저렇게 대쉬 앉기 이후 기상어퍼로 캐취가 가능하다.

 

 

2. 통발 같은 전진기를 먼저써서 카운터내기

 

방법의 한종류긴하지만 별로 추천하는 방법은 아니다.  카운터를 낼수도 있지만 역으로 카운터를 맞을수도 있는 상황이고 나는 맞추면 통발 하나지만 상대는 콤보 시동기인 초풍이다. 손익계산해보면 내가 남는장사가 아니지만 심리의 일종이기때문에 쓰긴해야한다.

 

3. 상단회피 되는 하단기 쓰기

 

짠발이나 진은 2rk  드라는 연깍 그외 다른 하단기로 초풍을 피하면서 하단을 때린이후 템포를 가져오거나 동등한 템포로 다시 시작하는거다. 맞추고 0이라 해도 카즈야를 제외한 초풍 발동은 아무리 빨리도 14로 나오고 여기서 나는 10프레임 잽이나 13프레임 왼어퍼 아니면 11프레임 하이킥으로  상대의 발악을 씹을수가 있다. 

 

위에 2번이 남는 장사가 아니지만 그래도 써야하는게 3번처럼 상단회피 하단기를 써주게 되면 상대를 흘리기 아니면 더 빠른 중단기를 깔아두거나 막으려고 할꺼고 막다보면 벽으로 가는거다. 물론 더 들어가면 상대는 횡신을 추가해서 전진성 기술을 피할수도 있지만....

 

4. 들어가지말고 가만히 더 기다리기

 

이거때문에 사실 풍신류가 뭣같다고 하는거다.  초풍의 압도적인 판정으로 인해 주춤하고 내밀지 앉게되면 이제부터는 풍신류들의 파티 타임이다.  서있으면 나락 앉아있으면 중단기이다. 데빌진은 비혼축  카즈야는 좌종이나 우종 육부 시리즈가 있을거고 헤이하치는 우종 귀신권등  노말진은 좌종 왼찌 컷킥 등이 있을꺼다.

 

근데 헤이나 노말진 카즈야는 특별히 욕을 많이는 안하는데(데빌진에 비해) 왜 하필 데빌진은 그렇게 욕을 많이할까???

 

 

 

 

 

비혼축이란 이 기술때문이다.  이건 시즌1?? 2??때라 비혼축을 맞고 거리가 가까웠지만 지금은 좀더 멀리 날라간다. 지금이나 예전이나 뻥발은 확정이다.

 

하단 회피하는 점프 스테이터 기술인데 막히고 노딜 양방향 횡신으로 전부 피해지지만 시계는 은근히 잘잡고 반시계로는 잘피해지지만 간혹 잡는 요상한 기술이다.  남들이 볼때는 저걸 맞고 뻥발까지 맞는게 뭐 어때서 그러냐?? 다른캐릭들도 저렇다할수도 있지만 뻥발 맞고 난 이후의 상황이 문제다.

 

그 이후 거리가 다시 데빌진이 이지를 걸수있는 아주 아주 좋은 거리다. 상대가 기상기 쓰는건 전부 피해지지만 내 앞에서 헛쳐서 딜캐하기 아주 수월하고 일어나도 이지를 피할수 없는 상황이다. 누워있으면 저 뻥발을 더 맞고 벽까지 가게된다. 

 

풍신류의 기본 심리 싸이클은

 

초풍 압박 - 상대가 굳는다- 이지  

               상대가 안굳고 내민다 - 초풍 딜캐

 

그럼 여기서 하나더 추가되는게 횡신이다.

 

초풍 나락은 시계로 곧잘 피해진다. 그리고 카즈야의 좌종은 아주 아주 깔끔하게 피해지고 그외 호밍기인 기원권은 -12라 딜캐 당하고 한방에 보낼수 있는 마신권은 막히고 -16인가? 정도 되서 깔끔하게 뜬다. 

 

데빌진 역시 애매하긴하지만 비혼축이 시계로 피해지고 초풍과 나락이 시계로 피해진다.

하지만 카즈야와 달리 데빌진은 상대의 횡신을 완벽히 차단할수가 있는 기술이 있는데

 

 

 

이 나살문이다.  호밍기는 아니지만 드라고노프 연깍처럼 횡신을 아주 아주 잘잡는 중단기이다. 3타까지 있는데 전부 중중중이다.  1타는 노딜 2타는 -10프레임  3타는 반시계로 피해진다.  카운터나면 풀수 있지만 그래도 거슬리기때문에 1타 막았다고 함부로 내밀수 있는 기술이 아니다. 그리고 3타를 반시계로 피하고 잘못내밀다가 나살문2 3타 딜레이 주는거에 역으로 뜨는 경우가 아직까지 존재한다. 

 

이 나살문때문에 카즈야와는 다르게 안정적인 심리 굴리기가 가능하다. 함부로 횡신을 돌면 나살문으로 잡아두고 다시 이지.....카즈야는 그에 비해 목숨걸고 마신권을 질러주거나 끝없는 축보정과 웨켄 무빙을 통해 상대를 잡아둬야하는 아주 고급 심리전을써야하는데 비해 데빌진은 이 기술하나때문에 카즈야에 비해서는 아주 편하고 안정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그리고 반시계 앉기가 파해법이라고들 하는데 그때는 역으로 데빌진이 추돌을 해버리면 또 역파해가 되버리기에 완벽한 파해가 아니다. 또한 나살문에도 전부 잡힌다  반시계 앉기는 나살문과 추돌을 거의 안쓰는 초풍 나락 비혼축을 자주쓰는 데빌진의 파해법이다. 초풍이 반시계를 아주 잘잡지만 빠르게 횡신 이후 앉아주면 초풍은 앉아 피하고 나락은 앉아막고 비혼축은 앉아 피해주기때문에 파해법이라고 한거다.  

 

철권에는 완벽한 파해법이란게 없다. 계속 역파해가 나오기때문에 끝없이 상대를 봐야하고 나 역시 상대에게 들키지 않거나 혼란을 주기 위해 계속 다른 심리를 굴려줘야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풍신류 입문 하신분들이 고생하는 캐릭들중에 상단 회피 하단기를 가진 캐릭들한테 특히 고생들하시는데 (대표적으로 드라)

 

 

 

상대가 상단 회피 하단을 쓸거 같을때 저 오른어퍼를 중간 중간에 섞어써보자 연깍같은거 하려다가 역 카운터 나서 뜨는 경우가 아주 아주 많다.  본인이 가르쳐드리는분들에게도 저런 팁들을 드려서 해당 계급에서 드라 만나면 승률이 높다고들 한다.  오른어퍼의 장점은 막히고 노딜 카운터면 뜨고 헛쳤을때 딜캐하기가 쉽지 않다는거

 

버릇적으로 깔아두는게 아니고 간간히 써준다면 황금단 아래에선 절대로 딜캐 못할꺼고 대놓고 많이써고 빨강단급에서도 딜캐는 절대 못할꺼다. 

 

데빌진은 카즈야의 빠르고 안정적인 중단기의 부재  헤이하치의 부실한 하단의 단점을 전부 보완하고 업그레이드한 완성형 캐릭인것이다. 

 

캐릭의 성능만 봐도 개사기 같은데 외형까지 멋지니 너도 나도 많이 하는캐릭이라 짜증이 밀려오는거라 생각한다. 

그나마 다행은 그렇게 만인의 캐릭이다보니 레이븐 에디 레이 줄리아 안나 니나 쿠마같이 비주류 캐릭들을 만나서 캐릭을 몰라서 지는 경우는 없다는거다. 

 

이게 다행이라면 다행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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