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 태그1 윈캐스터

무릎님 영상중 하나의 컨텐츠인 전설을 찾아서에 윈캐스터 팀이 나왔다.

이준오님과 이경민님이 나왔는데 두분다 매우 유명하신분들이다.

지금 7으로 따지면 체베망 머일 정도??

철권하는 사람들이면 저 둘을 모를수가 없으니 얼마나 유명한지는 가늠이 될꺼다.

여하튼 너무 오랜만에 이분들이 나와서 그 당시 썰을 푸는데 보면서 옛날 생각도 많이 나고 공감되는것도 많았다.

짠손 짠발하면 쓰는 사람 따로 사과하는 사람 따로 ㅋㅋㅋㅋㅋㅋ 본인 팀도 그랬었고 안산에 있던 이름이 기억 안나지만 어떤 팀도 그랬다. 심지어 짠손이 중간에 나가면 레버를 밀어서 한대 맞아주는 그런 사람들도 있었는데

나도 그냥 짠손이나 잽한대 때리면 될것을 어린 시절에는 이기고 싶은 마음에 초풍으로 띄우고 콤보까지 다 때린 기억

저때 당시 진짜로 윈캐스터가 최고는 맞았고 부정하던 사람들도 없었던 기억

물론 저들이 말한대로 장익수님이 게임을 접고나서부터 다들 시들 시들 해지다보니 세대교체가 확 일어나기전에 얘기다.

이후에는 언급했던 대마왕과 딸기가 가장 잘했고 개인적으로는 딸기보다는 대마왕이 더 잘했던거 같다.

대부분의 대회가 서울 아니면 경기도에서 열리다보니 울산에 거주하는 대마왕이 참가할 기회가 적어서 그나마 덜 이름이 알려진거지 순수 실력으론 대마왕이 더 위라고 생각한다.

그런 비슷한 예로 이경민님이 언급한 한성우라는 분도 있고 지금이야 온라인으로 게임이 되지만 그때 당시엔 다 오프라인으로 하다보니 지방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실력자라도 이름 알리기가 많이 어려웠다.

데빌진 예전 DR 콤보중에 나락 백로 2타 귀팔 대쉬나락 이게 vs 콤보다. 한성우라는분이 있는 팀에서 만든 콤보고 아마 만든 사람이 너무 오래되서 정확히는 몰라도 그 당시 철권존을 만든 김도희? 휘? 라는 분이었던거로 안다.

데미지도 출중하고 후 상황 너무 좋고 마지막 나락이 뒤구르기로 일어나면 데미지가 덜 들어가지만 나락말고 대쉬 웨종을 치면 콤보가 리셋되며 다시 백로 2타 귀팔 이후 다시 심리전이라 그냥 맞고 일어나는게 가장 좋았다.

23:04 에 나오는 박용 vs 대마왕 저 경기를 실제로 직관한 기억이 난다.

다들 숨죽이면서 봤고 포기하고 반격기하고 있는 박용에게 재반격을 쓰는 대마왕의 독기에 진짜 다들 혀를 내둘렀다.

예전 저분 대회때도 체력 게이지 차이도 많이 나고 시간도 1초 남았는데 달려오는 상대에게 반격기 쓰는거보고

진짜 최고의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끝까지 포기 안하고 다 준비를 하는구나 라는 생각에 인상이 깊기도 했다.

또 저 당시엔 현피나 체어샷이 빈번해서 이경민님이 말했던 상대의 캐릭이 안움직인다???

위를 쳐다보면 나를 내려보고있는 상대를 볼수있다는말도 공감된다 ㅋㅋㅋㅋ 저 당시 게임했던 사람들중에 다들 한번씩은 겪어봤을꺼다.

개인적으론 박용님과 광마님 소식도 궁금하다. 다들 뭐하고 살고 있을지 어떻게 지낼지 우리가 모르는 그들만의 얘기가 또 있을지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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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사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