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 캐릭중 가장 멋지고 화끈한 캐릭터는 뭘까??
폴?? 화끈하지만 멋있진 않다. 데빌진?? 외모는 멋있으나 플레이 스타일이 방어적으로 나가야해서 화끈한 맛이 없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멋지고 화끈한 캐릭터라하면 카즈야가 단연 1등이라고 생각한다.
이걸 아니라고 부정할수도 있겠지만 캐릭 셀렉순위에 보면 언제나 카즈야가 1~3등안에 속했다.
어딜가든 1등을 거의 차지할정도의 인기 캐릭터가 카즈야다.
그런 카즈야를 가장 카즈야 답게 플레이하는 사람이 누구냐?? 하면 무조건 언급되는 사람중 한명은 ' 촉새 ' 이다.
현재는 가정을 이루고 아이들의 아빠가 한 여자의 남편이 되서 게임할 시간이 거의 없겠지만 간간히 하는거 봐도 여전히 플레이는 가장 풍신류답게 잘한다.
여기서 말하는 풍신류답다는건 뭘까?? 쉽게 얘기해서 노빠구 태그1 스타일을 말하는거다.
짜게 짜게 하는거보다 초풍과 노빠꾸 이지로 상대를 순식간에 박살내버리는....기안84처럼 스텝으로 상대의 기술을 피해서 횡초 , 백초로 걷어버리는 그런 스타일
스텝과 빠른웨이브로 철권을 모르는 사람들한테도 눈요기를 제공하며 초풍 맞을때 순간 화면이 떨리고 타격 임팩트로 인해 사람들에게 흥분을 안겨준다.
지금은 그자리를 보아꽃이 차지하고 있지만 풍천지들 마음속엔 아직도 화끈한 풍신류라하면 촉새가 떠오른다.
그런 촉새를 개인적으로 아직도 좋게 보는게 있는데 게임을 떠나서 인성적인 면이 좋았다.
기억하는지 모르겠지만 예전 아케이드 시절때 본인이 게임을 잘하거나 계급이 높으면 거만해지는 사람들이 많았다.
예전 비알시절에도 우스갯소리로 나온 말이 철찌새끼들은 자기 계급이 약사면 현실 약사로 착각하고 있을정도로 거만하고 건방지다고 ㅋㅋ
근데 저게 우스갯소리가 아니라 정말로 저런 거만함이 많았다. 본인이 겪어봤을때도 실제로 그런것도 많았는데
촉새는 그런게 없었다. 어쩌다가 대구에 놀러가서 같이 인사하고 게임 몇판을 한게 전부인데
몇달후 서울 대회에 와서 마주쳤을때 본인을 보고 먼저 인사를 건네주셨다.
이게 진짜 별거 아니지만 많은 고수들은 이런 경우는 거의 없었다. 뭐해도 그냥 흥~ 하는식이 많았고
걍 고개만 까닥 까닥인데 그런 초고수급에선 촉새님이 유일했고 지금까지도 없다.
그외에도 말도 살갑게 잘해주시고 뭘해도 은근히 챙겨주시기도 했다.
방송할때도 반가웠고 들어보니 하시는일도 잘풀리시고 가정도 화목하신거 같던데 계속 잘풀리고 행복하게 잘사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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