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다니는 회사가 개꿀인줄 알았다.
6시 칼퇴근 외근도 당일 외근 가까워서 퇴근후 동네 도착하면 6시 30분정도??
일도 쉽고 예전 추심때랑 다르게 커리어도 쌓이고 하니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오늘은 뭐 감사 보고서 정리하면서 차량일지를 보는데.....
7시 30분 출발?? 8시 30분이 아니라?? 잘못된거 같아서 물어보니
당일 외근이다 보니 먼곳으로 갈때는 일찍 나간다고 한다.
수당은?? 좋소에 수당이 어딨는가..........
물어보면 퇴근을 6시 늦어도 6시 30분에는 해야하니 일찍 나간다고함
아 그럼 7시 30분 출발이니 못해도 20분까진 도착해야하고 그럼 집에서 가는거리랑 시간 생각하면
대략 5시 50분에는 일어나야한다는 계산이 나옴
엥?? 예전 서울로 다닐때랑 또 다를께 없는데??????
그래....뭐 .....내가 찬밥 더운밥 가릴땐가 어차피 내가 바라보는 목적지는 따로 있고 그냥 직장은 그걸 가기 위한 수단일뿐이다...라고 정신 승리하면서 이해하고 다시 넘겨보는데
20시 25분 도착.....00시 20분 출발?????
이게 뭐야?? 20시라고 쓰는거면 실수가 아닐텐데????
물어보니 비가 많이 오는날에 업체에서 비상이 걸려서 긴급 출장을 간거라고 한다.
당연히?? 수당 없지 뭘 기대하고 있어 ㅋㅋㅋㅋㅋㅋ 빠니보틀 좋좋소 다시 보고들 와라 ㅋㅋㅋㅋ
그래도 다행인건 8개월치 정리하면서 딱 한건 나왔다는거???
가면서 선임하고 얘기해보니 일이 갑자기 확 몰릴때가 있어서 그때는 눈코뜰새 없이 바쁘고 그거 지나가면 지금처럼 한량이라고 한다.
그래 뭐 대기업 다니는 친구들한테 물어봐도 자기 회사 욕하기 바쁘고 단점만 찝어내서 말하니깐 ...
집단이란게 원래 다 맞을수가 없고 불합리한걸 왜 모르겠는가 나도 직장생활을 몇년을 했는데
알면서도 들으면 짜증나기도 하지만 뭐 어쩔수 있나?
꼬우면 나가서 내 사업 내 일 차리는거고 능력이 없으면 닥치고 다니는거지
친구중에 맨날 야근 하는애가 있는데 걔에 비하면 뭐 아무것도 아닌거고 지금은 걍 선택권이 없으니 그냥 다닐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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