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비도 오고 피자도 땡기고해서 피자헛에서 시켜봤다. 쿠폰도 있고 저 두개 하는게 좀더 싸서 시켜보니 (19000원)
ㄹㅇ 퀄리티 너무 별로다.
맛?? 맛을 떠나서 도우가 너무 너무 두껍다. 밀가루 냄새때문에 치즈 냄새가 묻힐정도....
치즈피자면 위에 치즈가 좀더 다른 피자에 비해 많아야한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전혀 안된다.
동네 피자인 피자브라더스에서 치즈피자 시키면 먹다가 치즈가 흘러내린다. 너무 많아서....그런 동네 피자도 그런 퀄리티인데....
피자헛이면 나름 프리미엄 브랜드 아닌가?? 근데 어떻게 동네 피자집한테도 개발릴 수준이 된건지 모르겠다.
그냥 해당 지점이 성의없이 만든건가? 아니면 원래 본사 레시피가 저런건가?
생각할수록 빵 두께는 어이가 없다. 본인 먹는거 좋아하고 피자는 특히 별말없이 다 먹는 편인데 반이나 남기고 나머지도 위에 치즈만 때서 먹을까 고민중이다. 너무 너무 심하다. 피자헛 요즘 힘들고 장사안된다고 하더니 기본적인 치즈 피자도 저렇게 개허접하게 만드니 개발릴만하다.
저정도인데 장사가 되는게 이상한거다. 치킨도 마찬가지이다. 무슨 닭을 쓰는진 몰라도 냄새도 많이난다. 본인 스스로도 그걸 알아서 그랬나? 치킨에 후추도 꽤나 많이 뿌려댔나 그리고 기름에 무슨 저렇게 쩔어서 보냈는지도 모르겠고 이게 치킨인지 아니면 찹쌀 도너츠인지 구분이 안갈정도로 기름에 쩔은 상태다.
치킨전문점이 아니니깐 당연히 그정도 퀄리티를 기대하는건 도둑놈 심보다.
하지만 최소한의 선이란게 있는거다. 그 선을 한참 못미쳤다.
이게 무슨 옛날치킨인가 ㅋㅋㅋㅋㅋ
먹으면서 진짜 화가 많이 났다. 그래도 유명 브랜드의 수준이 이정도라니... 우리 어릴적 광고 많이 나오던 그 피자헛이 맞는건가??? 싶기도하고 이정도 퀄이면 차라리 동네 피자집에 시키는게 200만배 이득에 기분좋게 먹었을꺼 같다.
괜히 단골 피자집 말고 여기에 시켰나보다 차라리 해당 지점 직원이 신입이어서 실수를 한거면 이해하고 화이팅 해주겠지만 본사 자체가 이런식의 구성이었으면 욕먹어도 할말이 없다. 간만에 음식으로 이렇게 기분 나쁜적은 처음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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