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철권 스토리

어떻게보면 굉장히 부러운 사람들

반응형

https://www.youtube.com/watch?v=vJat7xbnDFM 

 

 

본인은 철권 태그1부터 본격적으로 철권을 시작했다.

 

이런 저런 네임드들이랑도 게임을 많이했고 그중에 한명이 철권태그1 초고수 중 한명인 딸기였다.

 

막상 만나서 얘기해보면 뭔가 이상한...정신 세계를 갖고있는듯하면서??? 뭔가 어리버리한거 같다가도???

 

게임하면 또 제대로 하고 매우 독하게 한다. 

 

이기고 나면 매번   " 존니 짱나지? 존니 열받지?? 어떻게 할지 모르겠지?? " 매번 이렇게 말했던 기억

(사실 이게 제일 병신같았다)

 

그 당시에 그냥 무한 횡백 니가와를 했는데 사실 딸기때부터 이 정파 사파의 논쟁이 사라진거 같다.

 

장익수가 은퇴하며 전국춘추시대마냥 누가 1등이라고 하기 애매할정도로 혼란스러울때 다 정리를 해버린게 딸기였다.

 

이런 딸기가 한때 계속 최강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가 대마왕이 등장하며 그 울산에서만 짱박혀있던 대마왕이 서울 대회에 출전하며 그런 딸기까지 잡아먹었다. 모두가 딸기가 최강자라고 생각하지만 내 기억으론 대마왕이 최강인거 같다.

 

그 당시 정말 지능적인 플레이를 했던 유일한 인물...근데 본업과 미래 준비를 위해 자기가 제일 잘하고 잘나갈때 접은 사람...

 

장익수랑 똑같이 최정상때 접고 미련도 안가지고 이 바닥에 아예 안온 사람이다.

 

물론 이번 스팀에서 몰래 하고 있는지는 몰라도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나온적이 없다. 

 

간간히 태그1 영상을 보며 지금도 나오는 딸기를 보면 한편으로는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남들이 뭐라하든 말든 내가 원하는 인생을 개썅마이웨이로 갈수 있는 그런 우직함 말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남의 눈치를 많이 본다. 그럴수밖에 없기도 하다.  근데 그런 남의 눈치를 안보고 자기가 진짜 하고 싶은거 그냥 좋아하는걸 할수 있는 용기가 부럽다. 

 

어떻게보면 개척자이면서도 어떻게보면 현실 파악 못하는 루저 취급을 받기도 하지만 우리가 살면서 느끼지 않는가???

 

원하지 않는 일을 한다고 해서 돈을 잘버는것도 아니고 그냥 입의 풀칠 하는 수준인거고 그거 역시 언제 짤릴지 모르는 불안함이 있을뿐이다.

 

어릴때는 좋은직장  전문직 가는 사람들이 인생의 승리자라고 생각했는데 더 살다보니 인생의 승리자라고는 딱히 없고 남들에게 피해를 안준다면 어떤 직업이 됐든 자기 만족이 우선이라고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나도 자기 만족을 할수 있는 일이 있을까??

 

 

 

728x90
반응형

'철권 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풍신류를 잘하는 법  (0) 2023.09.29
이제는 메리트가 없는 데빌진  (2) 2023.09.12
간만에 데빌진을 꽤 오래했다.  (0) 2023.08.17
철권8 잠깐의 후기  (0) 2023.07.30
철권8 당첨....  (1) 2023.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