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못하는거 당연합니다.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가르쳐드렸던분들이 대부분 한말이 있다.

 

" 실력이 너무 안늘고 있다.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

 

그럼 어김없이 말을 해준다.

 

" 일상이 우선입니다. 게임은 굉장히 후순위에요 "

 

사람마다 관점이란게  굉장히 다르다. 나는 일상을 중요시 하는 사람이다. 자신의 일이나 사업이 우선이고 건강과 운동 그리고 배우고 싶은것들 따로 준비하는것들 등 이런걸 전부 하고 난 이후에도 시간이 조금 남을때 하는게 게임이다. 

 

그리고 가르쳐 드리는분들에게도 저런 소리를 해드리며 만약 정말 크게 잘해지고 싶으면 저한테 배우시면 안된다. 

 

나는 기본적인것만 가르쳐드리고 기본공방까지는 해드리나 그 이후부터는 본인의 노력과 더 뛰어난 분들에게 배우러 가시면 된다. 

 

그리고 이상하게 나한테 배우는 분들은 대부분 30대 아저씨들이 많았다.  가려 받은게 아닌데 이상하게 나이가 어느정도 있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유부남이거나 자기 사업이 있거나 프리랜서거나...

 

이런 사람들이 게임을 잘할수 있을까?? 아니 애초에 잘할필요도 없다.

 

자기 일상이 바쁘고 유부남이면 가정의 평화가 우선인데 전원을 끄면 아무것도 아닌 이런 계급에 목숨걸 필요가 없다.

 

TWT에 나오는 선수들이거나 프로지망생들은 얘기가 당연히 다르다. 그들은 그게 본업이고 수입원이니깐 당연히 잘해야하고 열심히 하는게 맞는거지만 일반인들은 정말 단순한 취미라는거다. 

 

본인은 다른 초고수분께도 배우면서 말씀해주신게 모든 개념은 깨우치고 계시다. 이제부터는 경험이 문제니 하루에 최소 3시간씩은 계속 게임하셔야한다. 이 얘기듣고 마음을 접었다. 한다면 하겠지만 내 여가 시간을 여기에 전부 투자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기때문이다. 

 

나이가 들수록 생각이 많아지고 지금 속한 집단에서  내 포지션은 약해질수밖에 없으니 잘되든 안되든 계속 뭔가를 준비하고 생각할수밖에 없다. 

 

집안이 너무 좋아서 평생 게임만 해도 부모님이 대대손손 책임져주실정도의 여유있는 집안이거나 자기 자신의 능력이 너무 뛰어난 사람들 말고는 일반적인 사람들은 계속 조금씩이라도 준비를 해나가야한다.  게임은 게임일뿐이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