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누나 대학 다닐 시절 친구중에 김민희랑 엄청 닮은 누나가 있었다.
당연히 자기가 이쁜줄도 알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자기를 좋아하는걸 알기에 남자들도 능력있고 외모 되는 남자들 위주로 만났던 기억이 난다.
외제차가 귀했던 시절에 외제차 타는 남자위주로만 만나던 기억...
여하튼 이 누나도 이리저리 재다가 시집을 33살쯤에 간 기억인데 남자가 능력은 그저그러했지만 집안 재산이 굉장히 많았던 기억
자기 능력이 그러다보니 결국 부모님에게 의지를 많이했고 부모님의 입김이 많이 들어갔다고 한다.
결혼 시작하자마자 송파 아파트 40평대 한채를 받았고 남들의 부러운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남자의 능력이 아닌 부모의 능력이 대다수다보니 이래저래 계속 참견과 무시되는 발언을 들어야했고 귀가 닳도록 들은 말은
" 너는 좋겠다. 우리는 젊은 시절에 그렇게 고생 고생해서 모은걸 너는 지금 이렇게 쉽게 누리잖니 "
이 소리였다고 한다. 여기서 말하고 싶은건 남자쪽 부모님이 저렇게 갈구는걸 뭐라고 하는게 아니다.
나도 누나를 통해서 들은거라 정확히는 몰라도 송파에 아파트 3채에 건물도 몇개 있다고 한거 같다.
그정도로 부를 일궈내신 분들이고 그런 혜택을 주는거니 어느정도의 발언권은 당연히 있어야한다고 본다.
근데 아쉬운건 여성들이 너도 나도 돈많은 남자 집안 좋은 남자를 찾지만 정작 저런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염두를 안한다는거다. 물론 안그러신분도 있겠지만 그러면 확률이 더 낮아지지 않을까???
그래도 이정도는 되야지...생각하는 기준이 이정도일까??
이런걸 비난할 생각은 없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우월한 상대를 찾는게 결혼이고 짝짓기니깐...
이런거 비난하는 사람들 역시 막상 여성은 이쁘고 몸매 좋은 여자는 꼭 보지 않는가???
여자들이 후려치기 많이한다고 하지만 남자들도 만만치는 않다.
다만....자기 수준에 맞게 보는게 맞지 않나....싶은건 있다.
근데 그거 조차도 쉽지가 않아서 ' 이거 낮추느니 혼자 살겠다 ' 이 말에 동의도 많이한다.
그러다보니 결국 이렇게 한국은 망해가는구나...이런글을 쓰는 나조차도 이거 낮추느니 혼자 살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1인이니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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