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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잡썰

여태 경험한 게임중 가장 어려운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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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당연히 홀덤이다.

 

피지컬이라고는 1도 필요없지만 하면 할수록 까마득한 게임인거 같다. 배운다고 될꺼 같지 않다고 느끼는게

 

타고난 심리 파악 , 배팅력 이런건데  상대의 배팅을 보고 패를 예측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문제는 이게 내가 유리할때만 배팅을 세게 때리는 뻔하게 보여주는 사람이면 쉽게 잡아먹을수 있지만

 

실력이 어느정도 붙은 사람들은 패가 안좋은 와중에도 일부러 배팅을 적절히 때려서 혼란을 주는 사람들도 있다. 

 

더고수들은 그런 배팅 심리를 파악하고 역공을 가하는 사람들인데 아직까지 그런 경지에는 도달을 못하겠다. 

 

내가 처음에 받은 패도 중요하지만 바닥에 깔린 패를 보고 예측을 하고 거기서도 계속 심리를 굴려야하는데

 

이게 단순 승패만 되면 몰라도 돈을 걸어야하는 이 배팅력에서 심리가 잡아먹힌다. 아무래도 실제 돈을 넣어야하니깐 상대적으로 쫄릴수밖에 없고 왠만한 강심장이 아닌이상 자기의 의도가 보이는편이다. 

 

그래서 더더욱 배운다고 오래한다고 될 게임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거다. 

철권 역시 단순하게 오래만 한다고 될 게임이 아니라 수많은 지식과 수많은 경험을 가져야 흔히 말해서 천상계 근처에 입문을 하는거고 그 안에서도 그들과의 보이지 않는 게임을 해야하기에 어렵다고 생각드는데 개인적으론 그거보다 홀덤이 훨씬 어려운거 같다.

 

남들이 보면 운빨 존망겜이라 할수 있지만 꾸준히 성적을 내고 우승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거보면 이런 심리와 배팅력 그리고 상대 간파 능력등 갖춰야할 소양이 매우 많은 게임이다.

 

그렇게 갖춰도 결국 확률 게임이라 털릴때는 막연히 털릴수밖에 없는걸 느낀다.

 

하지만 그렇기에 이 게임이 매력이 있고 오랫동안 계속 사랑을 받는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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