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철권같이 심리게임을 아주 좋아한다.
상대방과의 생각 교환 그리고 내 상황에 맞게 유리한 심리로 굴리기....
그래서 저 홀덤이란 게임도 많이 좋아하고 주식이랑 비슷한 느낌이 있구나?? 생각했는데 실제로 월스트리트에서는 홀덤 많이친다고하고 주식이랑 비슷하다고 해서 좋아한다고 한다. (나 재능러야??)
홀덤의 경우 내가 좋은패를 갖고 있다해도 로얄 스트레이트 플레쉬가 아닌이상 언제든지 질수가 있다.
하지만 그래도 배팅하는 이유는 확률에 기대하는거다.
내가 지금 받은 카드가 에이스 2장이고 바닥에 에이스가 2장 깔려있다. 그럼 여기서 우리는 배팅을 당연히 해야한다.
왜?? 포카드니깐 이 패에 죽으면 그냥 홀덤을 접어야한다. 이럴때는 배팅을 당연히 해야한다.
근데 내가 2와 3을 받았고 바닥에 에이스가 3개 깔려있다고 생각해보자 여기서 우리는 배팅을 해야할까???
그냥 죽어야한다. 바닥에 에이스가 3장이나 깔려있는데 누군가 에이스 단 한장만 갖고있다해도 바로 포카드로 연결이 되버리기때문이다. 그렇다고 내가 2,3으로 뭘 할수도 없는 상황이기에 이런 경우 배팅을 하면 정말 바보가 된다.
근데 주식을 해보면서 느낀게 홀덤이랑 매우 흡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기업에 대해 분석하고 알아본후 확률에 대해 배팅을 하는거다. 이정도 빠졌고 그럼 우리는 여기서 들어간다. (내가 에이스 2장을 가진 느낌)
근데 너무 많이 올라간 상태면 절대 배팅하지 않는다 (내가 2,3을 받은경우)
굳이 여기서 배팅해봤자 확률이 없기때문이다. 물론 2,3을 받은후에도 포커는 이길수가 있다. 다만 확률에만 기대하자는거다.
철권 역시 똑같다. 나는 풀피고 상대는 딸피인데 마무리를 굳이 리스크있는 기술을 쓸필요가 없다. 최대한 안전한 기술을 써야하는거다.
아무리 나는 상대를 빨리 죽이고 싶어도 절대로 여기서 과감하게 할 필요가 없다. 과감함=욕심, 탐욕 이라고 생각한다.
철권도 그렇고 홀덤도 그렇고 투자도 그렇고....과열된 장에서는 절대 움직이지 않는다. 남들이 다 지칠때 안달나서 지르고 싶을때 나는 막고 안전하게 딜캐로 끝낼꺼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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