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애들이랑 얘기해보면 참으로 답답하다.
예전에도 비슷한 글을 쓴적이 있는데 요즘들어 더더욱 답답하다.
리더만 되면 자기는 바뀔것처럼 이렇게 운영 안할것처럼 말하고 일을 더 하고 뒤를 봐주니 뭐니 하는 헛소리들을 하는데
진짜 그런거보면 공감을 해준다가 아니라 애들이 경험을 안해봤으니 저딴 소리를 하는구나 밖에 생각이 안든다.
나는 회사를 운영한것도 아니지만 팀 하나 맡으면서도 너무 신경쓸게 많아서 놀랬던 기억이 난다.
애들 일 나눠줘야지 일처리 방식에 대해 알려줘야지 전체적인 실적 신경써야지 그걸 또 이번달 회의 들어가기전에 자료 만들어야지 실적이 저조한 직원들 신경도 써주고 피드백 줘야하지 민원 담당 해야지 민원 고객들 기분 풀어줘야지 등등
사장이 아닌 그냥 팀장만됐는데도 그냥 말단직원일때랑은 확연히 차이가 날정도로 일처리 할께 많았다.
근데 이런게 사실 눈에 안띈다. 왜?? 실질적인 일하는건 전화나 방문하는 직원들이 많이하는것처럼 보이니깐....
지금도 똑같다. 현장 나가는 직원 아니면 실험을 직접하는 직원들만 본인이 일처리를 많이한다고 생각하는 착각을 하는거지 실제로는 관리자가 더할수밖에 없다. 조직이 바보인줄 아는가.....관리자한테 일을 더시키면 더시켰지 안시키고 놀라고 관리자 앉힌줄 아는 착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솔직히 얘기해서 말단 직원들이 하는 일의 질적인 측면으로 보면 아주 낮고 하찮다.
까놓고 얘기해서 중고딩한테 지금 당장 시켜도 할수 있다는거다. 그냥 일의 질적인 측면은 모르고 단순히 업무 시간이 많다고 일의 질적인 측면이 높다고 생각하는 애들이 많았다.
하소연이야 들어줄수 있지 원래 나도 직원들 하소연 많이 들었으니깐.....
근데 막상 그 자리에 있어보면 말단때는 안보였던 일이 어마 어마하게 많이 보이고 스트레스 받는다.
진짜 차라리 내 일이면 내 멋대로하고 말지....내 일이 아니다보니 나한테 책임은 떠넘기고 방식은 떠넘기면서 회의때는 그걸로 지적을 한다 ㅋㅋㅋ
무슨 문제가 터졌을때 5분의 전화 한통으로 문제를 해결했다면 본인의 잡일 10시간보다 가치가 있는거다.
본인들이 그 자리를 가보면 알겠지....왕관의 무거움을....물론 그자리까지 못가는 애들이 대부분이라 죽을때까지 불평만 할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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