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이 개봉했다. 완성한지는 꽤 오래된거 같은데 오랜 질병으로 인해 개봉을 미루다가 이번에 개봉을 한거 같다.
본인 나이대 사람들이라면 탑건1을 티비에서든 비디오 테이프로 빌려보든 한번정도는 대부분 봤을꺼다. 다 안봤다하더라도 최소한 잠깐이라도 지나쳐는 갔을꺼다. 86년에 나온 작품이라 이걸 영화관에서 본 사람들이라면 최소 50대는 되야하지 않을까???
여하튼 어릴때 내 꿈이 딱 2개였는데 하나는 경찰 하나는 비행기 조종사였다.
가장 좋아했던 막내 작은 할아버지가 경찰이셔서 그 바람에 나도 경찰하고 싶다고 한게 있었고 비행기 조종사는 이 탑건 때문에 생각했던거다. 물론 지금은 비행기 조종과는 전혀 다른일을 하고 있지만 어릴적 나에게 영감을 줬던 그런 영화는 분명하다.
그런 영화가 37년? 36년?? 만에 후속이 나온다하니....거기에 나는 톰 크루즈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팬이어서 이 둘이 나오는 영화는 전부 봤다. 당연히 개봉날에 봐주는게 국룰이라 퇴근후 빠르게 운동하고 예매 시간 맞춰서 갔다.
영화는 처음부터 굉장히 볼만했다. 다크스타라는 기체가 나오는데 정말 영상만으로도 엄청난 속도감을 주고 영상미가 너무 좋았다.
저 다크스타 이후에도 교관으로 일하는 톰크루즈를 보는데 뻔한 교육과 내용이지만 눈을 때지 못하게끔 진행이 되고 연출이 아주 좋다.
아이스맨인 발킬머가 나오는데 현재 후두암 투병중이라 목소리가 안나오는 상태인데 그래도 출연해서 또 다른 연기를 잠깐 보여주고 갔다.
영화를 보면 누구나 뻔하게 아는 내용이다. 다만 영상미와 그 긴박함이 놓칠수 없는 부분이라 절대로 영화관에서 봐야할 작품이다.
전체적인 내용은 뻔하지만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인물간의 갈등 그리고 탑건 1에서 나왔던 모습들이 다시 나오고 하다보니
보는 사람입장에선 어???? 하는 장면들도 있기도 하다.
지금으로썬 제일 궁금한게 이거 4D로는 어떤 느낌일까 하는점이다. 뭔가 좀 다를까?? 중력가속도 느낄때의 그정도는 없다해도 시범 교육중에 톰이 전투기 몰고 갈때 몸이 꺾이는건 표현을 잘해줬을까 궁금하기도 하다.
매번 안늙어가는듯했던 톰형...이번에는 진짜 많이 늙어보이더라 ㅠ 야속한 세월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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