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투썸가기전에 식사를 먼저했는데 어딜갈까 하고 보고 보다가 평택에 의외로 이색적인 음식이 많았다.
미군부대가 있어서 그런지 외국식 햄버거나 남아공 음식 케밥 멕시코 음식 그 등등
이중에 뭘 갈까 했는데 처음엔 남아공음식으로 정했지만 노선 변경을 해서 멕시코 음식으로 변경.....
멕시코하면 개인적으로 떠오르는 그것...
어릴적 추억의 멕시코팀 타쿠마나 료같은 경우 일본인이고 로버트 가르시아는 명문 이탈리아 가르시아 가문인데 왜 멕시코???
가게 내부 사진이다. 멕시코를 가본적은 없지만 제법 멕시코처럼 꾸며놓은걸 알수가 있다(?)
메뉴판을 보여줬는데.......우리가 흔히 아는 멕시코 음식하면 브리또 , 타코 , 퀘사디아?? 이정도 아닌가??
난 저것도 한 종류겠지?? 했는데
네?? 너무 많아서 또 선택 장애가 오기 시작....결국 사장님 호출해서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는게 뭔지 물어봤다.
탑 타코 바르바코아 퀘사디아는 치킨으로 화지타는 믹스로 선택했고 부모님은 물 2개에 본인은 제로코크
그냥 가시긴 아쉬웠는지 술한잔 시키셨다. 평소 못드셔본거로 마신다고 하셔서
이거 역시 추천 받으니 코로나리타를 추천해주시는데 본인은 이게 뭔지도 몰랐고 이걸 사진을 못찍어서 인터넷에서 아무거나 가져와봤다.
대충 데킬라에 저렇게 코로나를 엎어두고 안에 뭐 이거저거 넣는다고 하시는데 딱 두 모금 마셔보니 그냥 우리가 알던 예전 과일 소주랑 비슷한데 안에 과일을 갈아두고 소주 대신 데킬라와 코로나 맥주가 들어가는 정도였다.
그냥 음료수 같으면서도 살짝 술이 올라오는게 예전 본인이 집에서 만들어먹던 스크류 드라이버라는 칵테일이랑 흡사했다.
레이디 킬러라고 불리우는 술이라는데 진짜 술냄새 하나 안나고 음료수 같아서 막 마시다가 한방에 가버리는.....
그리고 음식이 나왔는데 개인적으론 맨마지막 사진인 퀘사디아가 가장 괜찮았다. 약간 피자 같은 느낌?? 안에 치즈도 많고 고기도 많고 약간 매콤한게 이거 싫어하는 한국인은 없을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다음으론 저 철판안에 담긴 화지타인데 믹스해서 나온거라 소고기에 돼지에 닭에 새우가 있었고 오른쪽 시컴한건 뭔가하고 먹어보니 콩 갈은거?? 같은거다.
그리고 저 노란색 부침개 같은게 타코인데 저게 제일 별로였다. 그냥 그랬다. 우리가 알던 타코가 아니고 저 밑바닥이 뭔가 바뀐거 같은데 내가 프리미엄으로 시킨지 아닌지는 기억이 잘 안난다.
그리고 저거 먹을때 필수로 이 소스를 뿌려서 먹는게 좋다. 매콤하다고 해도 한식에 비해 기름진게 많아서 느끼한데 저 소스들이 느끼함을 없애준다.
첫번째 하얀색깔 같이 보이는건 안맵고 고소한 소스인거 같고 두번째 초록색깔 소스는 완전 내스타일이다. 매콤한게 느끼한맛을 다 잡아준다. 사장님한테 물어보니 할라피뇨와 청양고추 망고 그리고 몇가지 더 넣어서 갈아만든 소스라는데 밥먹는동안 저거만 먹은 기억이다. 개인적으로 따로 구입하고 싶을정도로 내 취향인 소스이다.
오른쪽은 우리 양꼬치 집가면 흔히 나오는 찍어먹는....그걸 뭐라고 하나?? 여하튼 양꼬치집가면 주황색깔 찍어먹는 그 맛 그대로다. 저것도 약간 매콤했지만 본인은 가운데께 훨씬 좋아서 나머지들은 처음에만 먹고 아예 안먹었다.
가격은 착한편은 아니지만 이색적인 음식을 먹고 싶을때는 가보면 괜찮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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