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이 진짜 재미있다.

 

요근래 방송이 진짜 재미있다.

 

남들처럼 몇백 몇천명을 모은건 아니고 기껏해야 10~15명 정도인데 이 작은 규모의 사람들이 있어도 너무 재미있다.

 

소통을 하다보니 자신의 얘기를 많이하는데 이게 너무 너무 재미있다. 어떤 사람은 고등학생이고 어떤 사람은 fps 프로게이머였고 어떤 사람들은 정말 일상이 너무 바쁘지만 시간 짬내서 내 방송 와주시는 분들도 있다.

 

솔직히 궁금하다. 나는 실력이 최상급도 아니고 캠을 깐것도 아닌데 왜 나를 보러 와주실까???

 

물어보면 그냥 편하고 재미있다고하신다. 어디서 그런걸 느낀진 모르겠지만 마냥 고마울뿐이다.

 

원래 나는 철권을 10판이상 못하는 조루 체력이었다.

 

근데 방송하면서 하다보니 생각보다 오래할수가 있었다.  다른건 없고 그냥 얘기하면서 할수 있어서 그런거 같다.

 

그리고 은근히 능력자분들이 많아서 이거저거 물어보면 아는 사람들도 많고 철권의 계급은 본인이 하는 주력게임보다는 훨씬 낮지만 다른게임은 엄청나게 잘해서 혹시라도 내가 다른 게임을 하게되면 미리 연락달라고 한다. 자기가 세팅을 다 해주고 어떻게 게임해야하는지 전부 알려주겠다고 말이다.

 

 fps게임을 못하지만 조금씩 해볼 생각이다. 카스가 됐든 오버워치가 됐든 배그가 됐든

 

처음 방송을 할때는 매우 어색하고 잘될까? 생각했지만 지금은 그냥 즐기게된거 같다. 잘되고 못되는건 다음 문제고 그냥 방송 자체가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