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맥주를 곧잘 마신다. 원래 2캔이면 아주 적당하고 알딸딸함이 남아있었는데 술이 늘었는지 이제는 최소 3캔 많으면 그냥 6캔까지 마시는 편이다. 그러다보니 배만 부르고 뭔가 애매한 느낌.....
간간히 양주를 마시긴했는데 가격대도 비싸고 더군다나 멀리나가서 사오는게 너무 귀찮아서 잘 안샀는데 집 앞 편의점에서 이번달 페이백 양주에 속해서 일단 사본거다.
잭 다니엘은 내가 태어나서 제일 처음으로 입문해본 양주이다. 철권 할때 같은 팀 형이 결혼한다고 바에 가서 첫 양주를 사준게 이 잭다니엘이었다. 얼마인지는 잘 기억이 안나도 처음 마셔볼때는 너무 독해서 내가 기겁을 했었고 그때 가르쳐준게 잭콕이라는 콜라를 섞어마시는거였다. 콜라를 섞어마셔보니 나름 괜찮았던 기억
다만 그때 당시에 내가 술을 워낙 못하다보니 콜라의 비율이 아주 컸을뿐 ㅎㅎ
여하튼 반잔에도 훅 알딸딸할수있는 양주이기에 사왔고 첫잔을 마셨는데......
" 존나 달다..............." 이 생각밖에 안든다.
꿀을 얼마나 넣은건지? 하고보면 함량 자체는 매우 적은데 그냥 술이 너무 달다....
아...이걸 어떤 느낌이라고 해야하는건가??? 그냥 술에다가 설탕을 탄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맥주 중에서도 시트러스 계열의 맥주들도 내가 꽤나 좋아하는데 그거는 향만 그럴뿐 이렇게 달지는 않았던거 같다.
참...애매하다......뭔가 더 마시고 싶지 않은 느낌......
근데 또 꼴에 양주라고 술이 확 올라온다. 원래 이러려고 마셨던거니 목적은 달성
이 한병 다 마시면 절대 잭 다니엘 허니는 내 인생에 구입할일이 없는 술이다.
그래도 달달함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살짝 추천하나 그럴바엔 잭콕으로 마시는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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