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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잡썰

참 이래저래 생각이 많은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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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는 환경공학을 나왔지만 이 좆같은 직종 관두고 추심으로 가서 나름 잘 생활하고 있었으나 회사가 망해버리는 바람에 다시 이곳으로 왔다. 금융쪽은 나이가 차면 불러주는곳도 별로 없고  있다해도 말도 안되는 급여 수준을 제시하거나

 

급여가 괜찮으면 대부분이 계약직이다.  본인 동기들도 현재는 대부분 계약직으로 생활중이다.

 

근데 저것도 사실 반은 프리랜서 수준이라  한 4~600만원정도 버는거 같은데 뭔가 2년마다 재갱신하는게 맘에 안들어서 합격을했어도 안갔다. 

 

2년마다 옮기거나 재갱신을 해야하다니....이런 고용의 불안정성에서 제대로 일을 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뿐이었다.

 

그러다보니 부르는곳은 없고 어릴때 뭣도 모르고 따뒀던 자격증으로 인해 취업을 하게됐다. 

근데 참 뭣같긴하다. 예전 어릴때도 월~ 금 출장......평일 출장갔다온거 보고서 써야하니 주말에 싫어도 출근....

 

당연히 수당같은거 없고   존나 보고서 쓰고 나면  또 월~ 금 출장.....또 보고서.....

 

그 당시엔 월 120받았는데 지금은 좀 오르긴했으나 여전히 수당같은건 없고 외노자 수준으로 굴려먹긴한다. 

아니 외노자는 수당이라도 주지 ㅋㅋㅋ

 

비올때 저 하수구 수질 체크 해주는데 끝나고 집에온 시간이 23시 30분...

 

저 분야 자체가 사람이 언제나 부족해서 취업이야 어렵지 않으나 고용의 안정성을 빌미로 존나 굴려 먹는 느낌이다.

급여는 예전에 비해 너무 형편없는 수준이고....서울이 가기 싫고 고용의 안정성이 없어서 추심쪽을 다 버려버리고 이쪽으로 다시 왔는데 뭔가 잘못온게 아닐까...하는 생각뿐이다.

 

그래도 예전에는 경력이 있으니 다른곳가도 뭔가 함부로 못대하는게 있는데 여기서는 내가 확실히 경력이 없으니 진짜 사람 막대하는게 느껴진다. 직속선임이야 워낙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이니 그렇다쳐도 다른 팀 사람들도 마찬가지인 느낌???

 

일하면서 왜 매형이 직장에 취업하지말고 이제 슬슬 본인꺼를 해봐라....당장은 안떠오르면 배달일하면서 해라 라고 한게 왜 그런지 이해가 된다. 이 나이 먹고 완전 쌩 신입 취급을 받는게 감수를 해야하지만 본인은 사회 경험이 어느정도 있는 흔히 말하는 머리큰 신입이라 부당한거나 남들이 하는 뻘짓이나 개짓을 바로 눈치 챈다. 그런게 견디기가 힘든거 같다.

 

참 인생이란 알수가 없다는걸 다시 느낀 하루였다.

 

예전 회사가 안망하고 코로나가 없었으면 저러고 있었을까??? 

 

여긴 수당은 없지만 일을 빨리 끝내려면 결국 일찍 가야한다. 내일도 7시 40분까지 가야하고 다음날도...그 다음날도...

금요일은 연천가는날이라 7시까지 회사에 나와야한다. 8시 30분까지 출근이 별 의미 없는 느낌....

 

몇몇은 그런소리한다. 그런거 다 챙겨먹으려는 생각을 고쳐먹어야한다고...

근데 직장인들은 저런게 있으니 직장인 하는거 아닌가?? 내가 주도적으로 다 하고 내 일처럼 할꺼면 진짜 내 일을 하지 뭐하러 남 밑에 들어가서 일을 할까

 

하 그만쓰고 빨리 자야지 내일도 하천 물떠야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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