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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 스토리

잘해지시는분들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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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하다보면 대다수는 즐겜러로 가고있으나 유독 배우고 싶어하시는분이 있다. 

 

일이 바쁘시다보니 자주는 못오시지만 올때마다 매번 물어보고 잘듣고 또 잘따라하시길래 나 역시 최선을 다해서 알려드리려고 노력을 한다. 

 

몇가지만 알려드렸는데 비슷 비슷하게 따라하신다. 

 

잡기 풀기를 많이 당하시길래 연습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드렸다. 

 

격겜은 지면 누구 탓을 할수가 없다. 온전히 나의 잘못이다.  상대가 잡기만 쓴다?? 잡기 푸는 연습을 안한 내 잘못이다. 

 

이지만 걸려서 죽는다?? 이지를 안걸릴수는 없지만 그래도 최대한 덜 걸리기 위해 근접이나 중거리에서 잽이나 왼어퍼로 끊는 노력을해야한다. 그걸 노리고 캐취하는 상대는 나보다 실력이 좋은 사람이다. 

 

가드가 좋은 상대인데 하단까지 잘막는다? 이건 나의 하단 공격의 비율이나 타이밍이 뻔했다는뜻이다. 

 

카운터가 잘난다? 내가 공격 내미는 타이밍이 상대에게 읽혔다는거다. 

 

이렇게 심리적인거뿐만 아니라 상대의 공격을 막고 최대 데미지를 때릴수 있는 딜캐도 공부를 해야한다.

 

캐릭을 몰라서 날먹으로 진다?? 이거 역시 내가 캐릭 공부를 안해서 당한거지 상대방 탓을 할수가 없다.

 

롤은 라인 하나 터지면 남탓을 할수가 있다. 사실 자기도 제대로 못하면서 말이다.

 

근데 격겜은 절대 그런게 없다. 무조건 나의 탓을 해야하고 뭘 잘못했고 뭐에 졌는지 매번 생각해야한다.

 

허나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걸 할수가 없다. 아예 그런 개념을 모르고 있거나 알면서도 안하는거다.

 

하지만 이번에 배우시는분은 예전 처음 제자 받았을때와 매우 비슷한 향기가 느껴진다.

 

그때 향기가 나다보니 좀더 신경써드리고 좀더 챙겨드렸다. 

 

직장이 바쁘시다보니 거의 게임할 시간이 없다는거 빼고는 가장 기대되는 시청자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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