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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은 채권 추심..

강원랜드 근처 모텔 숙박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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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심 활동 하다보면 진짜 이런저런곳 많이 돌아다닌다.

경기도 전지역  강원도 전지역  인천전부 충남은 아산 천안이 단골이고 서산도 곧잘 간 기억이 난다.

그 밑으로는 다른 지점 구역이라 우리가 안갔고 오늘 얘기할곳은 강원도이다.

 

본인은 살면서 강원도라고는 어릴때 부모님이랑 휴가로 몇번이랑 친구들이랑 속초나 강릉쪽 몇번??

이게 다이고 정선 , 태백 ?? 이런곳 간적이 있나???

그중 이 정선에도 채무자가 있어서 곧잘 갔었다. 상대는 강원랜드 직원이었고 이 사람을 만나기가 어려워서 꼭 저녁쯤에 가서 만나거나 아침 일찍 가야 만날수가 있었다. 

 

출장을 가면 평소에는 정선 태백에서 절대 안자고 선배들도 저기서는 절대로 자면 안된다고 했다. 

특히 정선은 절대로 자지 말고 힘들어도 동해나 강릉 속초  아니면 원주 춘천 쪽에서만 자야한다고 강조를 했다.

 

이유를 물어보면  정선 카지노에서 전재산을 잃어버리고 자살한 사람이 한두명이 아니라는거다.  선배중에 몇명은 실제로 귀신도 봤다고 하고 이상하게 잘자던 사람들도 정선에만 가면 잠이 안오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근데 그 채무자 한명때문에 거기서 숙소를 잡고 잤는데 실수를 했던거 같다. 

실제로 선배들이 말했던것도 잊어버리고 그냥 단순히 아침까지 잘자고 나가자는 생각뿐이었다.

 

 

 

(정선에 가면 버려진 차나 이런 비슷한 현수막들이 간혹 걸려있다.)

 

 

채무자와 얘기한후 오전에 만나기로 하고 정선 모텔에 들어가서 혼술하면서 잠잘준비를 했다.

딱 누워서 벽쪽으로 보는데.....사람 손자국 같은게 있었다.

뭐랄까 벽에 손을 단순히 댄게 아니라 쓸어내린듯한 자국???

 

이게 잘은 안보이지만 이상하게 정말 이상하게 흐릿하게 그런 자국이 보였다.

그러면서 선배들 얘기도 생각나고 갑자기 잠이 안오기 시작

 

 

 

(아주 옅은거지만 저런 모양에 밑으로 쓸어내린 정도)

 

 

이상하게 그날따라 잠이 엄청 안왔다. 아마 심리적인 문제였을꺼 같기도 하고 그 이후 선배들하고 얘기했을떄도

원래 정선에서는 웬만하면 자면 안된다. A 팀장은 환청을 들었다는 사람도 있고 B 대리는 귀신봤다고 하고 ㅋㅋㅋㅋ

 

인터넷에서 정선 모텔을 검색해봐도 귀신봤다는 사람도 몇명있던거로 안다. 

진짠지 아닌지 나는 경험을 안해서 모르지만 아직도 저 손자국을 잊을수가 없다.

 

누군가는 전재산을 잃고 절망감에 빠져서 벽을 쓸어내린게 아닌가 싶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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